미국이 한국-일본의 외교·역사 분쟁에서 새로운 격전지가 됐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10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데 이어 최근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교과서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되고 뉴욕주에서도 같은 법안이 추진되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
미국 국세청(IRS)이 미국 현지법인에 출장을 온 한국 기업 본사 직원들의 출장 기간 소득이 연 3000달러 이상이면 미국에서 과세할 수 있는 규정을 적용해 세금 추징에 나선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주미 한국대사관과 애틀랜타 총영사관 쪽은 최근 미국 국세청이 국내 한 대기업의 협력업체가 1개월 이상 출장자들의 소...
석달 전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동북아 3국을 순방했다. 그는 당시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한껏 높아진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진땀을 빼야 했다. 그는 이번엔 폴란드와 발틱3국을 방문 중이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으로 불안을 느끼는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다. 아시아에선 중국, 유럽에선 ...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다른 나라에서 이뤄지는 모든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해서 한달간 검색·재생할 수 있는 도청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특정 국가에 적용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국가안보국 감시프로그램에 정통한 관리들과 기...
대학 동아리 모임에서 성폭행을 당한 미국 여학생이 실명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하고 가해자에게 100억원대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미국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코네티컷주 미들타운의 웨슬리안대 1학년생인 캐브리 체임벌린은 지난해 5월 대학 연합 동아리 파티에서 남학생한테 성폭행을 당했...
미국 국무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대 총리의 역사인식을 계승하고 ‘고노 담화’를 수정할 뜻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무부 당국자는 15일(현지시각) <한겨레>의 논평 요청에 “(과거사와 관련한) 무라야마 전 총리와 고노 전 관방장관의 사과는 주변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언론상인 퓰리처상의 심사위원들이 지난해 세계를 뒤흔든 미 국가안보국(NSA)의 감시프로그램 폭로 보도를 한 기자들을 수상자로 선정할지를 놓고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퓰리처상 선정위원회가 다음달 14일 발표할 올해의 수상자 후보군에 ...
미국을 방문 중인 최윤희 합참의장이 11일(현지시각) 한-미-일 3국 간 공조가 필요하다며 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원론적 이야기라며 ‘진화’에 나섰다. 최 의장은 이날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참배한 뒤 한 기자가 일본과의 안보 협력 문제를 묻자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