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과 관련해 누리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종파 갈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을 조건으로 제한적 공습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16일 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어떤 군사 행동...
미국 쪽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올 하반기에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각)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종합하면,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올해 하반기에 임기 3년이 다 된데다 본인도 다른 업무를 희망해 교체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미국 하원의 에릭 캔터(51) 공화당 원내대표가 10일 열린 버지니아주 예비경선에서 티파티운동이 지지하는 무명 후보에게 패배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데이브 브랫(49) 후보는 이날 버지니아주 제7선거구 투표에서 56%를 얻어 공화당 2인자인 캔터 원내대표(45%)를 11%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브랫 후보는 버지니아주에...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부터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로드맵을 논의해왔으나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민간단체인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는 지난달 말 한·미·중·일 4개국 관료 및 민간 전문가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북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뒤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
미국 상원의원 3명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상원 민주당 소속 팀 존슨(사우스다코타), 마틴 하인리크(뉴멕시코), 마크 베기치(알래스카) 의원은 5일(현지시각)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연명서한을 백악관에 보냈다고 주미대사관 관계자가 밝혔다...
한국 국방부가 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인 ‘사드’(THAAD)의 자료를 미국 쪽에 요청해 관련 정보를 받았으며,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 관계자가 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발언은 우리 국방부가 전날 한반도 내 사드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과 협의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 내용을 뒤집는 것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일부터 시작되는 폴란드·벨기에·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에서 유럽 정상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도록 요구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이번 순방 기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우할 것으로 보인...
제임스 위너펠드 미국 합참 차장은 28일(현지시각)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미사일방어망(MD)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위너펠드 차장은 워싱턴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에서 열린 ‘미사일방어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북한 정권의 예측 불가능성을 고려할 때, 우리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