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회사 이름을 ‘제일모직 주식회사’(영문명 Cheil Industries Inc.)로 바꾼다. 제일모직은 1954년 고 이병철 창업주가 설립한 삼성그룹의 모태기업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패션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넘겼고, 다음달 1일 삼성에스디아이에 합병된다. 이에 따라 쓰이지 않게 된 회사 이름을 삼성에버랜드가 ...
신용평가회사들이 대한항공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잇달아 떨어뜨렸다. 한진해운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서 항공 계열과 해운 계열 집단간 신용위험이 연계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게 주된 이유다. 신용등급이 떨어짐에 따라 회사채 발행 조건이 나빠져 재무 개선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는 1...
기업의 사회책임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제도가 세계 각국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인도는 지난 4월부터 개정 회사법을 시행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으로 하여금 회사 안에 기업사회책임(CSR)위원회를 설치하고, 직전 3개년도 평균 순이익의 최소 2%를 기업책임투자 활동에 의무적으로 지출하도록 했다. 또 이를 상세...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가 18일 국가별 태블릿피시(PC) 사용 비율을 잠정집계해, 우리나라의 태블릿피시 사용인구 비율이 4명당 1명 꼴인 26.2%라고 발표했다. 조사 대상 88개국 가운데 홍콩이 70%로 가장 높았다. 미국(43.8%), 영국(41.8%), 캐나다(34.6%) 대만(29.8%)도 한국보다는 높았다. 한국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부당지원 혐의로 에스케이(SK) 계열사들에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가 재판에서 진 공정거래위원회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서울고등법원은 재벌기업이 계열사에 비싼 인건비로 일감을 몰아준 불공정거래의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로 지적됐던 에스케이...
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뒤 신병치료를 위해 출국했던 한화 김승연 회장이 지난 2일 귀국했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귀국했다는 소문에 대한 <한겨레>의 확인 요청에 대해 9일 "2일 귀국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회장이 미국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노모를 모신 상황이라 ...
세계 최대 금융데이터 제공업체인 ‘블룸버그’가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시세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가격 급등락에 따른 불안정성과 세계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도 비트코인이 금융시장에서 시민권을 얻어가는 모습이다. <마켓워치>는 블룸버그가 금융거래정보 단말기를 통해 전 세계 32만명의 ...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제넥스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인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상업생산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소소르비드의 상업생산은 국내 처음이고, 세계에서는 두번째라고 회사 쪽은 전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로 만들어지는 100% 천연 바이오 물질로, 옥수수에서 전분을 추출한 뒤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