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5일 권철현 주일대사를 불러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 및 방파제 건설 등 우리 정부의 독도 실효지배 강화계획에 항의하고 실행 중단을 요청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권 대사가 이날 오후 일본 외무성 사사에 겐이치로 사무차관의 요청으로 25분간 외무성에서 면담했다며, 사사에 사무차관이 이 자리에서 한...
도쿄전력이 4일 오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집중폐기물 처리시설에 고인 물과 5, 6호기 주변에서 퍼올린 지하수 등 방사능 오염수 1만1500t을 바다에 버리기 시작한 것은 매우 전격적인 조처였다. 도쿄전력은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의 승인을 얻고는 저녁 7시부터 곧바로 배출작업을 시작했다. 주변국은 물...
동일본 대지진 피해라는 엄청난 국가적 재앙에 대처하기 위해 원내 제1당과 제2당이 대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본에서 높아지고 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이미 사실상의 대연립을 자민당에 제안한 바 있다. 자민당 등 야당에서도 찬성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대연립이 성사된다면 기존 정당구도를...
지난 30일 중학 사회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에 이어 이틀 만에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담은 2011년 외교청서를 1일 각료회의에서 의결했다. 권철현 주일대사는 이날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무상을 방문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내용이 크게 늘어난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해 우리 ...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무상이 일본 중학교 사회교과서 서술 내용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공식 항의하려는 권철현 주일대사의 방문을 이틀째 거부했다. 31일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30일부터 권 대사가 마쓰모토 외무상에게 면담을 계속 요청했지만 외무성이 국회 일정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방일 등...
금속벨트로 된 바퀴로 어지간한 장애물은 헤쳐나갈 수 있고, 원격조종이 가능해 방사능 오염이 심한 곳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 카메라와 방사선 측정기를 장착한 미국 키네틱사의 ‘타이론’이 에너지부 원자력연구소의 지원으로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로 향하고 있다. 이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천문학적인 손해배상을 해야 할 처지에 놓인 도쿄전력을 사실상 국유화하는 방안이 일본 정부 안에서 떠오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력공급을 계속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도쿄전력을 국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