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시리아군의 포격으로 터키인 다섯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 이후 터키와 시리아가 닷새째 포격을 주고받았다. <에이피>(AP) 통신은 7일 현지 특파원의 직접 목격담을 근거로 시리아에서 날아온 포탄이 터키 국경을 200m 정도 넘어 국경도시 악차칼레의 한 공공건물의 마당 근처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악...
18개국 143기 3단계 조사…“설비개선에 250억 유로 필요” 프랑스가 가장 심각…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시스템 ‘미비’ 영국은 비상통제실도 없어…한쪽선 “테러 대책도 세워야” 유럽에 있는 거의 모든 원자력발전소에서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돼 시급한 보강조처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
미국 외교관 4명을 숨지게 한 주리비아 미국 영사관 습격 사태가 터진 뒤 극단주의 이슬람 조직과 내전을 벌이고 있는 말리 사태에 국제 사회가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먼저 운을 뗀 것은 말리의 체이크 모디보 디아라 총리였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디아라 총리가 26일 인도주의 위기 등...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긴축정책으로 시름하고 있는 그리스와 스페인 시민들이 추가 긴축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스에서는 지난 6월 연정이 성사된 뒤 처음으로 반긴축 24시간 총파업이 열려 26일 전국이 마비 상황을 맞았다. 그리스 정부는 임금 및 연금 삭감, 정년 ...
북한이 농업 부문의 자유화를 통해 개혁·개방으로 방향 전환을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4일 북한과 중국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농업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체 수확량의 30~50%를 농민들이 자유롭게 처분하도록 하는 농업개혁을 추진하기로...
미국 정부가 외교관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벵가지 영사관 피습 사건을 ‘우발적 사건’이 아닌 사전에 계획된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20일(현지시각) 플로리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일 벵가지에서 발생한 것은 테러리스트 공격이 명백하다고 말했...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나토의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아프간 치안군(ANSF)과의 공동 작전을 사실상 중단했다. 영국 <비비시>(BBC)는 18일 국제안보지원군이 그동안 이뤄지던 나토와 아프간 치안군 사이의 공동 작전을 대대 이상의 부대에서만 진행하고 그 아래 규모에서 이뤄질 땐 사안별로 소장급 지휘관...
이대로 가다간 3~4년 뒤부터 여름철 북극에서 얼음을 보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17일 세계적인 극빙 연구가 피터 워드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가 3~4년쯤 뒤인 2015~2016년께에는 여름에 북극 지역의 얼음이 다 녹아 없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실제 ...
지난 11일 이집트 카이로의 미국 대사관 앞으로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동영상을 보고 흥분한 군중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대사관을 습격해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끌어내린 뒤 그 자리에 검은 깃발 하나를 올렸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지난 14일치 누리집 기사에서 “그 깃발은 한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