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2011년 700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부당 지급받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다.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무려 12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의 대표 자회사여서 금융계의 해묵은 ‘도덕적 해이’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30일 감사원은 우리은행이 2011년 당시 직원들에게 성...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고, 핵과 경제건설의 ‘병진 노선’을 공식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6자 회담’의 틀은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 한·미 두 나라는 물론 의장국인 중국도 6자 회담을 강조해왔고, 최근엔 중국을 방문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면전에서도 6자 회담을 거론했...
서울 강서구 방화대교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을 잇는 5.8㎞ 길이의 방화대로 위에 있던 군부대의 이전이 결정됐다. 2016년 입주가 끝나는 마곡지구 주민들의 교통 사정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서울 강서구 에스에이치(SH)공사 마곡사업단 회의실에서 국방부·서울시·강서구·에스에이치공사 등...
최초의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이 22일 실전 배치됐다. 육군은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수리온(KUH-1)의 첫 실전 배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해 치사를 하고 시승하는 등 축하했다. 수리온은 독수리를 뜻하는 ‘수리’와 숫자 100을 뜻하는 ‘온’을 조합한 신조어로 국산화 100%를...
한때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했던 군인공제회의 도덕적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다. 감사원은 20일 군인공제회에 대해 기관운영 감사를 벌인 결과, 공제회가 시중금리보다 두 배나 높은 퇴직급여 지급이자율(6.1%)을 유지하기 위해 건설과 대체투자 등 위험성이 높은 자산에 집중 투자...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북한과의 접점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일차적으론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개성공단 폐쇄 등 객관적인 정세 탓이 크지만, 박 대통령의 대북 조급증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만나 “북한에 획기적인 제...
우리나라가 북극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북극이사회의 정식 옵서버 자격을 취득했다. 북극이사회는 15일 스웨덴 키루나에서 각료회의를 열어 우리나라를 정식 옵서버로 승인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북극이사회 회원들이 북극권 이익 증진과 이에 대한 전...
통일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북한에 남겨둔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가져오기 위한 남북 정부 간 회담을 북한에 제의했다. 지난 4월11일과 25일에 이은 세번째 대화 제의다. 14일 오후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어 “개성공단 현지에 보관중인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 등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