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동안 계속된 내전으로 3만2000여명이 숨진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망명설을 부인했다. 8일(현지시각) 러시아 영문 방송인 <러시아 투데이>(RT)가 공개한 72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아사드는 결연한 표정으로 “시리아에서 살다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최...
‘성폭행 임신도 신의 뜻’ 발언 머독‘당파 초월’ 앞세운 도널리에 밀려민주당, 악조건속 2석 늘려 ‘53석’공화, 유력주자 경선 낙마로 힘못써 하원은 공화당이 230석 넘어 압승메이지 히로노, 동양여성 첫 상원의원볼드윈, 레즈비언 밝힌 첫 하원의원 6일(현지시각) 밤 승리를 확신한 조 도널리 미국 상원 후보는 인디...
푸틴 대통령이 ‘공정한 조사’를 이유로 비리 혐의가 있는 국방장관을 전격 해임했다. 러시아 관영 <이타르타스>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공직 비리에 휘말린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을 전격 해임하고 후임에 세르게이 쇼이구 모스크바주 주지사를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라오스 정부가 인도차이나 반도의 젖줄인 메콩강 본류에 댐 건설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히면서 강 이용권을 둘러싼 주변국과의 갈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라오스 정부는 5일 아시아유럽회의(ASEM)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수도 비엔티엔에서 주변국들의 반대로 한차례 중단됐던 북부 샤아부리댐의 건설 공사를 7일부터...
의도된 발언이었을까, 실수였을까.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국가 수반이 이스라엘 방송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염원인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를 부정하는 발언을 내놓은 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4일 가자 지구 곳곳에서 압바스의 초상이 화형에 처해졌고, 그를 비난하는 글이 트위터를 도...
전세계 마피아의 ‘본고장’ 시칠리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반 마피아’를 기치로 내건 후보가 주지사로 당선됐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29일 전날 치러진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주지사 선거에서 중도좌파인 민주당의 로사리아 크로세타 후보가 31%를 득표해 25% 득표에 그친 자유국민당(PLD)의 세바스티아노 ...
지난 28일 오후 아테네 경찰본부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시민들이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강인한 표정의 남성이 등장하자 박수와 함께 함성을 질렀다. 그는 이날 아침 경찰에 체포된 그리스 잡지 <핫 독>(Hot Doc)의 소유주 겸 편집장이자 저명한 탐사기자이기도 한 코스타스 박세바니스였다. 그리스 검찰은 그가 ...
“(그 얘길 듣고) 나는 처음엔 웃었다. 왜냐면 그동안 내가 치러야했던 희생이나 딸아이가 총에 맞는 아픔을 겪은 게 외국에 나가 평생 살 수 있다는 그런 값싼 목표 때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성 교육을 옹호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총에 맞은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14)의 아버지 지아우딘 ...
시리아는 정말 휴전에 돌입할 수 있을까? 시리아 사태에 대한 유엔(UN)과 아랍연합의 공동 특사인 라흐다르 브라히미가 24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대부분의 반군이 이슬람의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 기간 동안 전쟁을 멈추기로 했다고 보고했지만, 이번 휴전이 실제 이행될지에 대해선 전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