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대표적인 무자헤딘 사령관이 아프간 전쟁에 참전 중인 영국의 해리 왕자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소련의 아프간 침공 시절부터 무장조직 ‘헤즈비 이슬라미’를 이끌어 온 굴부딘 헤크마티아르 전 아프간 총리가 2일 “해리 왕자는 술에 취해 무고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죽이려 이곳에 왔다. 그는 아무런...
시리아에서 이번엔 고문당한 흔적이 분명한 주검이 다량으로 발견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31일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를 인용해 다마스쿠스 북쪽 교외의 바르제 지역에서 고문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주검 30여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반정부 ...
미국의 41대 대통령을 지낸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건강이 위독한 상태라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다. <에이피>(AP) 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26일 올해 88살인 조지 허버트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몇 차례의 위기를 넘겼고 지금도 의료진의 관리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대변인 짐 ...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아랍의 봄’ 이후 이집트의 모습을 결정짓는 신헌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신헌법안이 15일과 22일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이집트 국민 63.8%의 찬성으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이런 결과는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 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이 예고한 찬성률 64%와 거의 일치한다. <아에프페>(...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30억달러에 달하는 무기구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군사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24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만나 수호이 Su-30 전투기 42대와 다목적 수송용 헬기 Mi-17 V-5 71대를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
반군 활동가들이 유튜브에 올려놓은 동영상 속의 거리는 아비규환이었다. 허물어진 건물 더미 사이로 주검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고, 엉성하게 군복을 갖춰 입은 이들이 총을 등에 매단 채 구조작업을 벌였다. 살아남은 이들은 바닥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당황한 이들은 어쩔 줄 몰라 소리만 질러댔다. <아...
지난 16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일본 자민당이 오랜 연정 파트너였던 공명당과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개헌 등 주요 현안에서 큰틀의 합의를 마쳤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정무조사회장과 이시이 게이치 공명당 정무조사회장이 18일 국회에서 만나 개헌은 “국회 헌법심...
북한이 인공위성을 쏘겠다고 공식 발표하기 한달 전, 이 사실을 이란에게 조기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중순 이란 국회 방문단의 대표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하미드 레자 타라기 의원은 19일 일본 <엔에이치케이>(NHK)와 인터뷰에서 북한 조선노동당의 김영일 국제부장으로부터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