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혁명의 성과를 지키기 위한 결단일까, 또다른 독재의 시작일까? 21일(현지시각) 가자 사태를 성공적으로 중재해 중동 질서의 새로운 맹주로 떠오른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돌연 자신에게 무소불위의 권한을 부여하는 조처를 발표해 이집트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야세르 알리 이집트 대통령궁 대변...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의 주검은 한 옴큼이었다. 하얀 천에 돌돌 싸여 있는 모습으로 봐 이제 두살 정도 됐을까 싶은 작은 아이었다. 아이가 살던 가자지구 북부에 자리한 세리크 라드완 지구의 집은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지고 말았다. 영국 <가디언>은 19일 폭...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의 주검은 한 옴큼이었다. 하얀 천에 돌돌 싸여 있는 모습으로 봐 이제 두살 정도 됐을까 싶은 작은 아이었다. 아이가 살던 가자지구 북부에 자리한 셰이크 라드완 지구의 집은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지고 말았다. 영국 <가디언>은 19일 폭격을...
단일 대오를 형성한 시리아 반정부 세력인 ‘시리아 국민연합’(SNCORF)에 대해 아랍 세계뿐 아니라 서방 국가의 승인이 잇따르고 있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11일 발족한 ‘시리아 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을 “시리아인들의 합법적인 대표”라고 부르며 지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