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2차 북핵 위기의 도화선이 된 북한의 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은 가스원심분리기 20개 정도로 추정되는 연구실 규모의 수준에 불과하며 이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들의 정보는 ‘결함투성이’라고 미국의 권위있는 핵 전문가가 14일(현지시각) 주장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닷새 동안 방북해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6자 회담 5차 3단계 회의에서 나온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조처’(이하 2·13 합의)를 높게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를 받아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를 해결할 것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13 합의’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북-미 관계가 급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총리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상정된 것을 계기로, 미 의회에서 처음으로 위안부 청문회가 열린다.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환경소위(옛 동아태소위)는 15일(현지시각) 한국인 위안부 생존자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와 네덜란드 출신 얀 루프 오헤른(83) 할머니를 ...
미국의 세계 군사전략지도에서 아프리카대륙이 처음으로 독립적 고려 대상으로 떠올랐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아프리카대륙을 관할할 새로운 통합전투지역사령부로 ‘아프리카사령부’(AFRICOM)의 신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6일 상원 군사위의 국방예산 관련 청문회에서 밝혔다. 군 관계자들은 ...
북핵 6자 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제5차 6자 회담 3단계 회의에서 대북 에너지 지원문제가 최대쟁점이 될 것임을 5일 내비쳤다. 우 부부장을 만난 노다 다케시 일본 자민당 의원은 이날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우 부부장이 “이번 회담에서 분명한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흘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주도 의회가 이라크전을 두고 이번 주 한판 대결을 벌인다. 상원에서 이라크 증파 반대 결의안을 표결에 붙이고, 하루 2억달러(약 1860억원)씩 투입하고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이라크전의 천문학적 추가예산에 대한 본격 심의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상원 외교위는 5일(현지시각) 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