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판계를 강타한 대형 서적도매상 송인서적의 부도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거래 출판사들에게 금리 1%대의 저리 융자금을 풀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0억원대의 출판기금을 활용해 송인서적 부도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 1%대(종전 3.6%)의 긴급 운전자금을 빌려주는 등의 긴급 지원대책을 6일 발표했다. 문체...
보수 성향의 국내 최대 규모 문화예술단체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가 최근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6일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예총은 이날 발표한 ‘예술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한국예총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에서 “블랙리스트는 문화융성의 허구성과 함께 예술...
“‘문화융성’ 글자들을 의도적으로 지운 겁니까?” “그게… 좋은 의미긴 한데, 여러 의혹에 결부돼서….” 문화체육관광부 유병훈 2차관은 말끝을 흐렸다. 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마련된 문체부 신년 업무계획 발표회장에서는 ‘문화융성’ 삭제 논란이 벌어졌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 이후 내내 강조...
2014~15년 청와대 정무수석 재임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전달에 관여한 의혹(▶[단독]“조윤선 수석 당시 정무수석실, 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을 받아온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취임 뒤 부처 안에 있는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을 파기하라는 상부 지시가 내려져, 이를 실행했다는 내부 폭로가 처음 나왔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초 한국 문화예술위원회에 블랙리스트를 하달하는 작업에 썼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산하 부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했다는 <한겨레> 보도(▶[단독]문체부, 블랙리스트 작업 컴퓨터 ‘하드 교체’ 의혹)와 관련해 전혀 교체하지 않았다던 해명을 뒤집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