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 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47)씨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차씨가 인맥을 동원해 문화판 이권사업들에 전방위로 개입한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씨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융성’ 관련 사업에 집중적으로 손을 뻗쳐 거액의 예산을 타내고 문체부와 산하기관 인사, 정책 집...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일 당시 정무수석실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관련자들의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블랙리스트 이행 실적 평가에 따라 문체부 관료들의 인사 파행이 빚어졌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한겨레>가 취재 과정에서 접촉한 문체부 ...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과 전달을 주도했다고 문체부 전직 당국자를 비롯한 복수의 전·현직 관료들이 밝혔다. 당시 정무수석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고, 정관주 1차관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이었다. 문체부 현직 장차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의 책임자였음을 의미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