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말 고려시대 승려 일연이 쓴 역사책 <삼국유사>의 일부 판본이 경매과정에서 도난품 의혹에 휘말렸다. 경매사 ‘코베이’는 20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열리는 경매행사에 내놓으려던 <삼국유사>권2 ‘기이편’이 도난품이란 지적이 나와 출품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도 앞서 15일 이 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