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온 정부의 국정교과서 편찬 발표와 맞물려 학계에서 고대사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고조선과 한사군 강역, 임나일본부설의 실체 등을 두고 불거져온 고대사 쟁점들은 기실 일제강점기 일본 식민사학자들이 ‘조선고적조사’라는 이름으로 벌인 고고 발굴 사업의 성과와 해석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의 산물이다. ...
다음달 1일부터 1달여간 서울시내 고궁을 밤에 거닐 수 있다. 문화재청은 3월1일부터 4월4일까지 매일 오후 7~10시 고궁 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 야간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특별관람에서 주목되는 곳은 경복궁. 임금이 나랏일을 보던 전각인 ‘사정전(思政殿)’과 잠자던 침전인 ‘강녕전(康寧殿)’, 왕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