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진 73명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해 3월만 해도 한 주당 50만원을 웃돌다가 지난해 말 30만원대까지 급락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포스코 주가는 2일 종가 기준으로 41만8500원이다. 포스코는 이날 정 회장과 최종태 사장이 각각 100주씩, 다른 임원들은 50~100주씩 총 43...
재벌 빵집 논란의 와중에도 재벌 기업들이 자영업이나 중소기업 업종으로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이 효성그룹 계열사에 편입된 것을 비롯해 지난달 상호출자·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 55곳에 속한 계열사가 전달보다 13개 늘어난 1642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정위...
민주통합당이 31일 “동일가치 노동에 동일 임금을 주도록 입법화하겠다”는 안을 내놓은 데 대해, 재계는 “비현실적인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어 “우리나라 임금체계를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어떤 게 동일가치 노동인지 판단 자체가 불가능하다”...
‘30여년간 사랑해주신 고객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1월31일을 마지막으로 폐점하게 됐습니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명물로 불렸던 ‘리치몬드 과자점’ 앞엔 얼마 전부터 폐점을 알리는 펼침막이 걸려 있다. 리치몬드 과자점은 1979년 창업한 ‘전통 빵집’이다. 전국에 수천개씩 점포 수를 늘려가...
지난해 에스케이(SK)그룹은 하이닉스반도체를, 현대자동차그룹은 녹십자생명보험을 인수했다. 기존에 하지않던 반도체, 생명보험업 등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발을 넓히기 위한 국내 기업간 인수·합병(M&A)의 대표적인 사례였다. 이처럼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기업 인수·합병(M&A)을 진행한 기업들이 늘고 있...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같은 프랜차이즈 빵집 주인들도 불공정약관에 따른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받을 길이 열린다. 기존엔 법원에 복잡한 민사소송을 내야 했지만, 오는 8월부터는 간편한 분쟁조정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소·영세 사업자도 분쟁조정 절차를 이용...
롯데쇼핑이 기업 인수를 통해 골목상권에서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확장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일부 점포에 대해 매각명령 등을 내렸다. 공정위가 기업형 슈퍼마켓의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는 대전 유성구 송강동의 굿모닝마트 점포를 6개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