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가스처리설비를 건조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설비는 가로, 세로 각각 110m에, 총중량이 10만t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해양플랫폼’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계 오스트레일리아 자원개발업체인 인펙스사가 발주한 이 설비는, 해상 유전...
16년 동안이나 농협중앙회 등이 실시하는 입찰에서 물량·가격 등을 짬짜미(담합)한 화학비료 제조업체 13곳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의 짬짜미로 인해 농민들은 화학비료 구매비용을 매년 1000억원가량씩 더 부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업체에 대해 짬짜미를 금지하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28...
공정거래위원회가 쇠고기 유통 단계별 마진과 판매업소별 가격을 조사해 공개한다. 유통 구조를 투명하게 드러내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최근 소 값 파동을 감안해, 11일 문을 연 온라인 소비자종합정보망 ‘스마트 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품질·가격 정보를 해부할 첫 타자로 쇠고기를 ...
공동구매 등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는 앞으로 ‘파워블로그’(네이버)와 ‘우수카페’(다음) 선정 과정에서 배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인터넷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카페·블로그의 상업적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이드라인...
프리미엄 분유의 ‘가격 거품’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제품 간에도 최대 36%나 가격 차이가 났고, 초유 성분이 포함됐다고 강조되는 제품의 경우엔 값이 비싸다고 해서 반드시 특수 영양성분의 종류가 많은 것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지원을 받아 외국산 분유...
휴대전화로 선물받은 ‘모바일 쿠폰’의 사용기간이 길어지고, 잔액도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쿠폰이란, 주유상품권, 케이크·음료수 교환권 등을 휴대전화를 통해 바코드나 디지털 이미지 형태로 주고받는 선물을 가리킨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관련시장 규모는 2008년 32억원대에서 지난해 500억원대...
한화그룹이 올해 3월 고졸 신입사원 1200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고졸 공채를 실시하는 건 처음이며, 올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고졸 채용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 채용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채로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500명을 뽑아 연말에 입사시키고, 나머지 ...
상조업체에 낸 예치금 내역을 은행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 보호 지침’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상조업체에 가입한 회원들이 사업자와 분쟁을 빚는 경우,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침에 따라 상조회...
앞으로 대기업이 중소협력업체와 맺은 동반성장협약을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를 평가할 때, 납품단가 조정과 판매수수료 개선 항목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절차·지원 등에 관한 기준’을 고쳐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
자동차나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대기업이 부품 납품단가를 후려치는 불공정행위를 집중 감시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사이에 ‘핫라인’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2010년 11월 삼성전자, 2011년 6월 현대자동차에 대한 직권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이 협력업체에 부당하게 납품단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