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2개 구매’. 소셜커머스업체인 쇼킹온은 고려홍삼진액세트를 팔면서 홈페이지에 이같이 구매현황을 표시했다. 하지만 실제 판매개수는 13개에 불과했다. 그루폰도 한 직원이 회사로부터 받은 사이버캐쉬를 이용해 190여 종류의 상품을 샀다가 취소하는 방식으로 구매개수를 부풀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처...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하는 전력선 구매입찰에서 11년 동안 짬짜미(담합)를 통해 물량을 배분하고 낙찰가격을 합의한 32개 전선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8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 중 짬짜미를 주도한 ㈜엘에스(LS), 대한전선, 가온전선, 전선조합 등 4곳은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위는 지난 1998~2008년 ...
대형백화점에 이어 텔레비전(TV)홈쇼핑과 대형마트도 각각 판매수수료와 판매장려금을 3~7%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에스(GS)·씨제이오(CJO)·현대·롯데·농수산 등 5개 홈쇼핑업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와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제이오는 중소납품업체 가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연말까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생발전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반성장협약은 대기업이 협력...
‘철강을 넘어 이제는 철강 제조 설비까지…’ 포스코가 철강제조 핵심 설비를 국산화하는 데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20일 절단·용접용 고가의 핵심설비인 ‘레이저 웰더’를 1년6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해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레이저 웰더는 냉연 제품 생산공정에서 선행코일 뒷부분과 후행코일 앞부...
종합토론1-동아시아 경제공동체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종합토론은 최근 아세안+3(한·중·일)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형성 움직임과, 한·중·일 세 나라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이정우 경북대 교수(경제학)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손병해 경북대 교수(국제통상학부)는...
앞으로 포털이나 온라인쇼핑몰 등 온라인 사업자들은 이용자들의 별도 동의 없이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없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 다음 등 14개 온라인 사업자들의 서비스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취급방침을 조사해, 62개의 개인정보 관련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하라고 조처했다고 15일...
한진중공업이 지난 10일 ‘정리해고자 1년 이내에 재고용’이라는 노사 합의를 이끌어낸 이후 처음으로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 고속정(PKG) 3척 건조사업 입찰에서 우선협상 1순위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낙찰금액은 774억원...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만 한다.” 최근 동반성장 이슈와 관련해 대기업 관계자들이 내놓는 볼멘소리는 하나로 모아진다. 불만 대상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이익공유제 도입,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가이드라인,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인하 등이다. 불만을 드러내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