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계의 부채 비율이 다른 지역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격차의 정도도 다른 지역보다 컸다. 7일 서울연구원이 공개한 ‘서울시민 가계 재무상태’ 자료를 보면, 서울시내 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는 19.1%로 전국 17.9%에 견줘 높은 편이었다. 부채는 임대보증금이 46.4%, 금융부채가 52.2%(담보대출 44.5%, ...
새누리당이 ‘기초의회 폐지, 지방단체장 연임 제한’ 등의 방안을 발표하자, 전국 지방의회, 단체장, 시민단체 등이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제쳐둔 채 되레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려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
지금은 넷 중 한 대 꼴인 서울시내 저상버스가 3년 뒤인 2017년엔 두 대 중 한 대 꼴로 늘어난다. 장애인콜택시,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등도 늘어나 이용자 80% 이상이 30분 안에 승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2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확정해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가 경제적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도시가스 이용요금의 연체 가산금을 절반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또 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서울시는 서울도시가스와 코원에너지서비스, 예스코, 대륜이엔에스, 강남도시가스사의 도시가스 공급규정을 이렇게 개정해 시행하기로 했...
서울에서 처음으로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된 신촌 연세로가 오는 6일 개통된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부터 연세대 정문까지 550m 길을 16인승 이상 승합차와 긴급차량, 자전거만 다닐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6일 정오부터 연세로에 시내버스 11개, 마을버스 3개 노선이 통행한다고 1일 밝혔다. 택시는 자정 이...
서울 뉴타운·재개발 구역 중 한 곳인 ㄱ조합은 조합장과 경리직원 2명이 상근을 하고 있다. 이 조합은 운영비를 절감하겠다며 조합원들에게 사무실에서 식사를 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월급 110만원에 조리사까지 고용해 한 해 동안 4600만원을 식대로 썼다. 한달에 무려 380만원, 20일 근무 기준으로 보면 2명이서 하...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8일째로 접어든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시가 공동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이 감축 운행됐다. 그동안 코레일은 고속열차(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등을 파업 전처럼 운행해왔다. 서울시 산하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하철 3호선을 공동 운영하는 코레일은 이날부터 3호선의 운행횟...
서울시가 개발 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강남구 구룡마을과 관련해 ‘개발이익 환수형’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존 주민을 위한 임대주택의 건축비 전액을 사업 시행자인 서울시 산하 에스에이치(SH)공사와 토지주가 함께 부담해 임대료를 크게 낮추고 토지주에 대한 특혜 논란도 없애겠다는 것이다. 9...
독특한 문화 생태계를 자랑했던 서울시 ‘홍대 앞’의 생명력이 한계에 이른 것은 아닐까? 홍대 앞의 예술가들이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하나둘 짐을 싸서 떠나고 있는 까닭이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 100여명이 모여 앉았다. 이른바 홍대 앞으로 불리는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학교 앞 거...
정부가 올해부터 부처별 정원을 해마다 1%씩 줄여 재배치하는 ‘통합정원제’를 실시함에 따라 공무원 416명이 줄어들게 됐다. 다만, 인력을 재배치하면서 안전행정부 등은 되레 정원이 늘었다. 3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직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감축 대상은 각 부처 무보직인 4급 이하 일반직...
협동조합기본법이 지난해 12월 처음 시행된 이후 1년 동안, 서울에서 88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3.7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된 셈이다. 평균 조합원 수는 15명, 조합원 100명 이상인 곳은 12곳이었다. 2일 서울시가 기본법 시행 1년을 맞아 정리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에서...
지난해 한해 동안 징수된 지방세가 54조원으로, 2년 연속 증가폭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불경기로 취득세가 줄어든 반면 대규모 사업장과 세대 수, 법인 수가 늘면서 주민세가 늘었다. 28일 안전행정부가 발간한 ‘2013 지방세 통계 연감’을 보면, 지난해 징수된 지방세는 모두 53조9381억원이었다. 한해 전보다 3.1...
지난해 한해 동안 징수된 지방세가 54조원으로, 2년 연속 증가폭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불경기로 취득세가 줄어든 반면 대규모 사업장과 세대 수, 법인 수가 늘면서 주민세가 늘었다. 28일 안전행정부가 발간한 ‘2013 지방세 통계 연감’을 보면, 지난해 징수된 지방세는 모두53조9381억원이었다. 한해 전보다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