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계의 진보·보수 학자 1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철학계 현안을 토론한다. 보수와 진보 학회가 망라된 철학자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철학회·대동철학회·대한철학회·범한철학회·새한철학회·철학연구회·한국동서철학회·한국철학사상연구회 등 8개 단체가 30일 오전 9시 충남대에서 대토론회를 연다. 주제는 ‘한...
“기역, 디귿, 시옷이 아니라 기윽, 디읃, 시읏” 남북 말글 통합의 벼리라 할 남북 단일 어문규범 얼개가 상당 부분 잡힌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남북이 나뉘면서 달라지기 시작한 어문규범을 60여년 만에 하나로 묶는 작업이어서 의미가 깊다. 권재일 서울대 교수(언어학)는 한겨레말글연구소(소장 최인호...
올해로 탄신 400년을 맞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 유학자 우암 송시열(1607~1689)의 경세사상과 철학을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9~10일 충북대 개신문화관 등에서 열린다. 우암은 조광조, 이이로 이어지는 조선 성리학 기호학파의 적통을 이었다. 아울러 노론의 영수로 현실정치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