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과 미국 등의 견해차로 9~10일 독일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통일된 엔 약세 대책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지난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주관한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유로 환율에 반영돼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3일 국정연설에서 앞으로 10년 안에 미국의 휘발유 소비를 20%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에탄올 등 대안 연료의 소비를 늘리고 자동차 연비를 개선해 ‘석유 중독’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안에 대해 휘발유 소비 감소나 환경오염 개선 등의 효과를 얻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옥수수 가...
영국에서 일하는 비유럽인 노동자들은 내년부터 생체정보가 담긴 신분증을 지니고 다녀야 할지 모른다. 영국 정부가 이런 내용의 새로운 법안을 26일 제안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법안을 보면, 생체정보 신분증은 2008년부터 영국에 새로 오는 비유럽인 노동자와 체류연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통상 장관들이 지난해 7월 이후 중단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DDA)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26개국 통상 각료들과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시내 제호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인터넷의 정화를 지시함에 따라 중국의 인터넷 통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후 주석은 25일 공산당과 행정부 간부들에게 인터넷을 정화하고, 온라인 공간의 여론을 좀 더 밀착해 관리하고 지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명령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
미국과 유럽연합이 세계무역기구(WTO)의 다자간 무역협상인 도하라운드를 되살릴 수 있는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2001년 전세계적인 무역장벽을 없애기 위해 시작한 도하라운드는 농업보조금 폐지 등의 이견으로 지난해 7월 중단됐다. 지난 주말 끝난 미국과 유...
미 민주당이 지구온난화 특위 구성을 선언하고 관련 입법 시한까지 정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행정부는 물론 민주당내 일부 의원들도 온실가스 강제 감축에 소극적이어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18일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이루고 지구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