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중국에서 부동산을 사고 팔아 이익을 보면 차익의 최대 60%까지 세금으로 내야 한다. 중국 세무총국은 16일 다음달 1일부터 부동산 개발 이익의 정도에 따라 차익의 30~60%를 세금으로 징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17일 부동산 개발회사들의 주가가 거의 10%까...
“2007년 중국의 최우선 과제는 과도한 무역흑자를 줄이는 것이다.” 보시라이 중국 상무부장이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 강조한 발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중국 수출을 진흥시키는 데 역점을 두었던 기관 수장의 발언으로는 이례적”이라면서 중국 지도부가 무역흑자를 줄이는 쪽으로 정...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한·중·일 등 주변국을 묶는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 구상이 한층 현실감을 띠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아세안 10개국 지도자들은 14일 필리핀 세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통신 등 주요서비스 시장을 개방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대상 분야는 ...
미국 네바다 대학 직원인 존 라이언은 매일 밤 하루 1시간씩 캐나다의 소프트웨어업체 ‘캠브리언 하우스’를 위해 일한다. 회사 웹사이트에 제품 아이디어 등을 올린 뒤 채택될 경우 대가를 받는다. 비즈니스클럽 회원들이 점심약속을 정하는 것을 돕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점블런치’는 회사가 그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웹 2.0’의 도래와 함께, 아이들의 용돈 풍속도 ‘2.0’의 시대로 진화하는가. 6일 <월스트리트저널>을 보면, 지난해 미국 10대들은 30억달러를 온라인 공간에서 소비했다. 온라인 쇼핑이나 게임 결제, 음악 내려받기 등에 쓴 것이다. 온라인 카드 결제가 늘어난 탓에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는 10대들(12~19살)도 1...
‘웹 2.0’의 도래와 함께, 아이들의 용돈 풍속도 ‘2.0’의 시대로 진화하는 걸까? 6일 〈월스트리트저널〉을 보면, 지난해 미국 10대들은 30억달러를 온라인 공간에서 소비했다. 온라인 카드 결제가 늘어난 탓에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는 10대들(12~19살)도 1999년 28%에서 20%로 크게 줄어들었다. 미국에서 전통적...
세계 최고의 갑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질병퇴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론 공해산업에 투자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2005년 말 기준으로 350억달러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재단은 지난해 6월...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세워진 기술·엔지니어링 회사 4곳 가운데 1곳은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가 창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과 듀크대학 연구자들이 1995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에서 창업한 2054개의 기술·엔지니어링 회사에 대한 전화 설문 결과, 약 ...
미국의 세계 최대 건축자재 유통 체인업체인 ‘홈디포’가 실적 부진으로 물러나는 최고경영자(CEO)에게 2억1000만 달러(약 200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해, 분노에 가까운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를 계기로 최고경영자 보수에 대한 의회 청문회도 열릴 전망이다. 홈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 <월스트리트 저널> 기고문을 통해 2012년까지 연방 정부 재정적자를 ‘0’으로 줄이는 균형 재정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고문에서 “다음달 의회에 보내는 예산안은 우선 항목에 예산을 배정하고 감세 정책을 영구히 연장하도록 해, 2012년까지 연방 정부의 균형 재정을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