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동안 꾸준히 개선돼 온 울산 지역 차량 통행속도가 지난해 다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정기 교통량 및 통행 속도를 조사해 보니, 하루 평균 교통량은 120만4045대로 2009년의 119만6393대와 견줘 0.6%가 늘었으며, 통행 속도는 시속 44.6㎞로 2009년의 46.1㎞와 견줘 3.3% 느려졌다고 5...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집회 및 시위가 전년도에 견줘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집회·시위 현황을 분석했더니, 전체 집회·시위 발생이 1317건으로 전년도 721건에 비해 8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집회·시위 신고는 2528건으로 전년도 2387건에 비해 5.9%...
새해부터 태화강 하구에서 바지락 채취가 가능하게 됐다. 울산시는 30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에 따라 태화강 하구 일부 수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어장을 개발해 바지락을 채취할 수 있다는 내용의 ‘내수면 어업허가 제한 승인’을 고시했다. 태화강 하구에서의 바지락 채취는 1987년 태화강의 오염으로 전면 금지된...
최근 건강 관리의 한 방법으로 산림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울산시가 대대적인 편백나무 숲 가꾸기에 나섰다. 시는 최근 한달 동안 지역 전역을 돌며 편백나무 서식실태를 조사해 북구 달천동 산 167 일대를 비롯해 모두 29곳 86㏊의 편백나무 서식 밀집지역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도 2억원의...
울산 울주군과 경남 밀양·양산시, 경북 경주시와 청도군 등 5개 시·군의 경계지역은 가지산, 신불산, 재약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빼어난 산세와 수려한 자연경관 때문에 이 산봉우리들은 언제부턴가 ‘영남알프스’로 불리우고 있다. 울산시와 울주군이 이 영남알프스 일대를 동남권 산악관...
에스케이에너지와 에쓰오일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울산의 15개 대형 사업장에서 모두 246건의 시설 미비사항이 지적됐다. 울산시는 6~11월 각 공단의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 15곳에 대해 원료 투입에서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에 걸쳐 정밀기술진단을 벌였더니, 모두 246건의 시설 보완 및 ...
울산에서도 국가수준 학업진단평가(일제고사)에 반대해 교육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교사들에 대해 법원이 징계 취소 판결을 내렸다. 울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종기)는 22일 전교조 울산지부 조아무개 교사 등 3명이 울산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들의 손을 들어줘 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
야 4당 울산시당 대표들이 내년 4·27 재선거에서 공동선거연대와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했다. 국민참여당 이선호 위원장과 민주노동당 김창현 위원장, 민주당 임동호 위원장, 진보신당 고영호 위원장 등 야 4당 울산시당 대표자들은 21일 오후 울산 근로자복지회관 회의실에 모여 ‘한반도 평화실현, 이명박 정...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25일 동안 파업농성을 벌였을 때 회사 쪽의 인권 침해 문제가 불거졌다. 현대차 관리자와 용역 경비원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붙잡아 경찰에 넘기고 울산1공장 안 농성장에 음식물과 의약품을 건네는 것을 한때 막았다. 현대자동차...
울산에 사는 일용직 용접공 황아무개(62)씨는 지난해 11월 일하며 알게 된 인테리어업자 장아무개(44)씨에게 대학을 나오고도 취업을 못 하는 두 아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다 장씨한테서 솔깃한 제의를 받았다. “같은 골프클럽에 다니는 대기업 ㅇ정유사 부사장을 잘 아는데, 돈을 준비하면 아들 둘을 모두 ...
울산경찰청 수사과는 16일 회사를 옮기면서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 개발한 전기자동차 관련 핵심기술을 몰래 빼낸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전남의 자동차 부품 개발업체인 ㅇ자동차 연구소장 채아무개(48)씨와 연구부장 김아무개(43)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이들을 고용하며 빼돌린 기술을 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울산1공장 점거농성 파업이 24일째 접어든 8일, 현대차 전주공장 사내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7시간 동안 공장 라인을 점거하고 파업을 벌였다. 현대차 전주공장 비정규직 노조원 35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트럭2공장 중형라인 가동을 멈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