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8000년 전 신석기시대 전기에 동물뼈를 갈아만든 뾰족한 무기로 고래를 잡았던 사실을 드러내주는 유물이 울산에서 출토됐다. 한국문물연구원은 지난달 말 울산 남구 황성동 울산신항 부두 연결도로 공사터에서 문화재 발굴조사를 벌여 각각 2㎝ 와 4㎝ 길이의 골촉(동물뼈를 갈아만든 뾰족한 무기)이 박힌 ...
노동자들을 위한 통일강좌 행사에 경찰이 신분을 속이고 참가했다가 들켜 주최 쪽이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과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지난 11일 저녁 7시20분께 울산 북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던 노동자 통일 아카데미에 울산 중부경찰서 정보과 직원이 구청 직...
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교섭 타결로 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은 올랐으나 사내 하청 노동자들의 임금은 되레 깍인 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아 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는 올해 초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금융위기에 따른 조선경기 침체를 ...
대법원이 지난달 25일 정규직과 같은 생산라인에서 2년 이상 일한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는 현대차가 직접 고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한 데 따라, 현대차 사내하청노조가 현대차 쪽에 직접 교섭과 함께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하청지...
울산경찰청은 27일 약국 프랜차이즈 사업 투자를 미끼로 투자자 149명한테서 6억1000만원을 끌어모은 혐의(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부산 수영구 동인메디팜 대표 김아무개(46)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같은 혐의로 대표약사 대만인 ㄷ(50)을 포함한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대표약...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쟁의 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현대차 노사는 21일 오후 1시20분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강호돈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해 9시간 이상 협상을 한 끝에 △임금 7만9000원 인상 △성과금 300%+200만원...
울산시는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산 36 ‘서생 나사봉수대’(시 기념물 제15호) 이름을 ‘서생 이길봉수대’로 고쳐 10월 고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가 이 봉수대의 이름을 고치기로 한 것은 현재 불리는 ‘나사봉수대’라는 이름이 조선 세종 7년(1425년)에 편찬된 <경상도지리지> 등 여러 옛 문헌에 나타나...
“삼 중에서 제일 좋은 천삼을 쪄서 말리기를 아홉번 하고 이를 다시 얼려서 만든 것이 흑삼인데, 100년 된 산삼보다 더 효능이 좋아 3일만 지나면 몸에 부기가 없어지고 피곤한 줄 몰라.” 울산에서 회사 다니는 아들 내외와 함께 사는 김아무개(74) 할머니는 ‘쌀 1포, 국내산 쇠고기 1근 등을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에서 공문서 바로 쓰기 운동이 일고 있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공공기관의 언어 품격을 높이고 시민과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공문서 바로 쓰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와 각 구·군의 각종 공문서와 표창(안), 협약서(안), 민원신청서 등 행정기...
울산 남구가 제3자 뇌물수수 등으로 유죄가 선고돼 직무가 정지된 구청장의 탄원을 위해 공직사회를 동원해 서명운동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지역본부는 1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기수 남구 부구청장에 대해 “공직사회를 동원한 탄원 서명운동은 명백한 직권 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