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산하 공기업인 부산관광공사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부적절한 사항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부산시 감사관실은 24일 “공인노무사 1명, 관광·조직분야 외부전문가 2명 등 10명으로 꾸려진 특별감사팀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부산관광공사를 감사해 규정 위반 1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국정감사에서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방해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인 법원의 결정이 도마에 올랐다. 23일 부산고법과 부산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부산고법·부산지법·울산지법·창원지법과 부산고검·부산지검·울산지검·창원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한국전력공사가 밀양 송전탑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과 반대...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지역 어린이집 1877곳의 입학 등록 대기자 명부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어린이집 원장이 입학을 희망하는 어린이 명부를 관리했다. 이 때문에 인기 있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입학시키려는 부모는 새벽부터 어린이집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어야 했고...
이미 운영되고 있는 6기를 포함해 모두 12기의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서게 되는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과 이웃한 부산 해운대구의 구의회가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원전으로부터 반지름 8~10㎞로 되어 있는 기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30㎞로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상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방사선 유출에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초고층 호텔과 주상복합건물 건축허가를 받아 특혜 논란을 빚었던 해운대 관광리조트의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11년 10월 사업승인을 받고 2년 만이다. 해운대 관광리조트 시행사인 ㈜엘시티피에프브이는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견본주택에서 중국계 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
2010년 몇십 명의 전·현직 검사들한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던 건설업자가 부산시의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건설업자는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의 당사자로 당시 검찰이 특별검사팀을 꾸려 수사를 하는 등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부산경찰청 광...
부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폐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비 절반을 지원하기로 하자, 어린이집 교사들이 인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는 14일 “부산지역 전체 어린이집 1877곳 가운데 폐회로텔레비전이 이미 설치된 389곳을 뺀 1488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했더니 365곳(24.5%)에서 내년에 폐회...
경남 밀양시 초고압 송전탑 설치 공사를 저지하던 주민들이 잇따라 다치고 공사 강행 10일째인 11일까지 모두 2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전력공사는 11일 밀양시 단장·상동·부북면의 송전탑 건설 현장 5곳에서 직원 등 200여명을 동원해 터닦기 등의 공사를 벌였다. 경찰은 20여개 중대, 2000여명을 공사 현장 근처에...
부산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학교 급식재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조례가 발의돼 관심을 끈다.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은 조례안을 환영하면서도 일부 조항에 강제성이 없다며 실효성을 우려하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8일 “교육위원회가 15일 회의를 열어 이일권·이정윤·송순임·이상갑 의원이 공동 발의한 ‘부산광역시...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시각·청각·언어장애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돌보는 요양시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문을 연다. 대부분의 병원이나 노인요양시설이 중증 장애 노인을 기피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65살 이상의 중증 장애 노인을 24시간 돌보는 ‘파랑새...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시각·청각·언어장애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돌보는 요양시설이 부산에 처음 생겼다. 이는 돌보는 손길과 시설 투자가 많은 데 견줘 수익이 나지 않아 대부분의 병원과 노인요양시설들이 중증 장애 노인만 따로 입원시키는 병상을 기피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7일 “전...
부산시내 주택에서 숨진 지 5년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여성이 백골 상태의 주검으로 발견됐다. 옆방에 사는 이웃도, 집주인도 이 여성이 숨진 사실을 알지 못했다. 노인의 날인 2일을 이틀 앞둔 지난 9월30일 오전 11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주택 단칸방에서 세들어 살던 김아무개(67)씨가 숨져 있는...
부산 광안대교~부산신항을 연결하는 마지막 다리인 북항대교(부산시 영도구 청학동~남구 감만동)가 처음으로 속살을 드러냈다. 지난해 6월 북항대교의 사장교(주탑에서 내려뜨린 케이블로 다리 상판을 지탱하는 다리)들을 합치는 기념식이 열렸지만 부산시는 안전을 이유로 일반인이 북항대교에 직접 오르거나 걷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