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안에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합작법인의 대주주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기업과 맺은 협약 내용을 두고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부산도시공사가 동부산관광단지 안 테마파크 시행사인 동부산테마파크㈜의 대주주 씨제이(CJ)그룹과 지난해 2월 맺은 변경주주협약을 보면,...
발전소와의 거리에 따라 가까운 곳은 싸게 먼 곳은 비싸게 전기사용료를 다르게 부과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와 부산시민단체협의회는 12일 성명을 내어 “정부는 전기요금을 획일적으로 동일하게 부과하지 말고 지역별로 차등해서 부과하는 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전소와...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의혹이 불거진 부산지역 특수학교에서 남학생이 또래 여학생을 교내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전학 조처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의 말을 종합하면, 부산시교육청 산하 부산맹학교 남학생이 지난 8월 중순 방과후학교 수업 뒤 학교 실습실에서 같은 학년의 여학생과 성...
부산에서 공유경제를 확산시키는 다리 구실을 할 시민 조직이 처음으로 꾸려진다. 공유경제는 자원고갈·환경오염·빈부격차 등 시장경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적 소비로 자동차·집·물건·공간·기술·재능 등을 서로 나눠 쓰거나 교환·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공유경제 시민허브 준비위원회’는 8일 저녁 7시 부...
2조여원을 들여 2008년부터 벌이고 있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바다(공유수면)를 메워 조성한 매립터를 팔아서 사업비를 충당하려 했지만 되레 매립지 일부를 정부로부터 사야 할 처지에 놓였고 새로 들어서는 국제여객터미널에 초대형 크루즈 선박이 입항하지 못해 반쪽 운영이 불가피하다. 6일 ...
휴학생과 자퇴생을 재학생인 것처럼 속여 국고보조금을 타낸 전문대학이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6일 교육부의 교육역량 우수대학 보조금을 받기 위해 자료를 조작한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ㄱ대의 편아무개(61) 총장, 김아무개(41) 교무처장, 박아무개(44) 학사운영처장 등 3명을 불...
김아무개(70)씨는 2010년 11월부터 8층 건물의 야간 경비를 서고 다달이 80만원을 받았다. 김씨를 고용한 건물 주인은 지난 2월 해고했다. 이에 김씨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을 찾아가 퇴직금과 법정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진정했다. 그러나 근로감독관은 ‘퇴직금과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건물 주인을 ...
국제 미술행사인 부산비엔날레의 감독 선임을 두고 시끌시끌하다.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회는 4일 “내년도 전시행사를 기획하고 지휘하는 전시감독을 선정위원회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두 사람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의 25개 문화단체로 꾸려진 부산문화연대는 이날 부산시청 들머리에서 기자...
토익시험장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답안지를 온라인으로 전송해 같은 시험장에 있는 응시자들한테 답안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신종 토익시험 기술을 사용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4일 토익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알선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이아무개(30)·허아무개(31)·엄아무...
일본산 고등어가 국내산 고등어와 섞인 채 서울과 경기지역에 유통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8일 일본산과 중국산 고등어를 국내산 고등어와 섞어서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산물 가공업체 대표 김아무개(51)씨를 구속하고 형식상 대표로 이름을 올린 이른바...
국토교통부가 거가대로를 경유해 부산과 경남 거제를 오가는 시내버스 운행을 허가했다. 하지만 무료 환승이 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데다, 하루 운행횟수 등 두 지역이 협의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어 내년 1월 개통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28일 “국토교통부 여객자동차운수사업 노선조정위원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