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부품 납품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원전 운영업체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각종 원전 비리로 얼룩진 한수원 고위 관계자는 물론이고 원전 감독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검찰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부산시의회의 예산 대폭 삭감으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부산민주공원의 삭감된 예산 일부를 부산시가 추가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의회가 또다시 예산을 삭감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부산민주공원 예산 2억5000만원 등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 4077억원을 편성해 최근 시...
원전 부품 납품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원전 운영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간부들이 부품 시험성적서 조작 등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잡고 한수원 간부 두 명을 긴급체포했다. 검찰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김기동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은 18일 원전 부품 성능시험성적서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한수원 송아무...
건물 철거업체서 일하는 김아무개(51·부산 동래구)씨는 지난 13일 아침 8시40분께 철거를 위한 사전 조사를 위해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한 폐가를 찾았다. 다락방에는 신발을 신은 채 자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김씨가 잠시 뒤에 다락방에 다시 와보니 잠을 자던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김씨는 퇴근한 뒤 집에 있던 ...
10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인 옛 미군 하얄리아 부대 터 부산시민공원 담당 공무원들이 업체들로부터 금품과 골프 접대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얄리아 부대 터 부산시민공원은 일제 강점기 때 경마장과 군수품 보급기지에 이어 1950년 한국전쟁 때부터 주한미군 부산사령부로 사용됐다가 2010...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경주마 정보를 유출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경마공원 소속 경마 기수 김아무개(36)·서아무개(32)씨와 전 경마 기수 안아무개(3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김씨 등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가 도리어 이를 미끼로 협박...
민주화를 요구하던 광주시민을 무참히 짓밟고 철권통치를 휘두르던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으로부터 ‘6·29 항복선언’을 받아냈던 1987년 6월 민주항쟁 26돌을 기념하는 행사가 6월 항쟁의 불을 지폈던 부산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6월 민주항쟁 26년 부산행사위원회는 6일 “지난 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민주로! ...
부산시교육청이 국가수준 일제고사를 치르는 날에 고등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떠나게 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 때 일제고사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한 교사들을 무더기로 징계한 것과 완전히 다른 태도이다. 부산의 고등학교 2학년생 140명은 5일 오전 9시30분 부산역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
신입생 후배 등의 기강을 바로잡는다며 머리박기 등 얼차려를 가한 대학생들이 무더기로 불구속 입건됐다. 얼차려를 받다가 실신해 치아 2개가 부러졌던 신입생 여학생 1명은 학교를 자퇴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5일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일삼은 혐의로 ㄱ대학 스포츠건강학부 홍아무개(23)씨 등 남학생 16명과 안아무...
부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의 중단을 촉구하는 만민공동회가 4일 열렸다. 만민공동회는 1898년 독립협회가 대한제국의 친러시아 정책에 반대하며 거리에서 연 대중집회에서 유래해, 누구나 연단에 나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참가자들이 함께 해결에 나설 것을 결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부산시민단체연...
고리원전이 있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주민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사퇴와 30년 설계수명이 끝난 뒤 10년 더 연장 가동을 하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의 폐쇄를 촉구했다. 또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원전 부품을 납품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한국수력원자력㈜이 고소한 전직 대표 등 2명을 추가로 긴급체포했...
부산시민은 서울시민과 비슷한 수준으로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선진국 도시 시민들에 견줘서는 행복점수가 많게는 30점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은 3일 “지난 4월15~24일 동남리서치에 맡겨 지역·성·연령별 인구에 비례해 만 20살 이상 부산시민 1137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묻는 설문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