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원전 부품을 납품한 혐의로 해당 업체 대표 등 3명을 고소한 사건의 관련자가 처음으로 구속됐다. 정부가 원전 비리를 전면 재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검찰의 수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2일 “신고리 1~2호기 ...
부산 부산진구 개금3동에 사는 김아무개(72·여)씨는 싱크대를 사용할 때마다 문짝이 바닥에 떨어질까 봐 조심해야 했다. 40여년 된 싱크대 문짝이 오래전부터 절반가량 떨어졌기 때문이다. 싱크대를 바꾸거나 기술자를 불러 고치려 해도 생활 형편이 어려워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김씨는 더이상 싱크대 문...
부산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을 이용한 승객이 취항 4년6개월여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은 23일 오전 9시30분 1000만번째 이용 고객인 대만의 사업가 좡쿤샤오(50)에게 부산~타이베이 왕복항공권 2장을 선물했다. 사업을 위해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그는 오전 11시5분 김해...
30대 남성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마침 출입문을 나오던 아동을 덮쳐 두 사람이 숨졌다. 지난 22일 저녁 7시께 부산 영도구 ㄱ아파트에 사는 장아무개(38)씨가 11층 복도 창문에서 뛰어내려 아파트 출입구를 지나던 김아무개(5)양을 덮쳤다. 장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김양은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뇌를 크게 다...
부산시가 2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전문 센터가 설립됐다. 부산시는 22일 수영구 광안동 옛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허남식 시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건물 1층에 자리잡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2010년부터 시...
올해 12월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해 10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인 옛 미군 하얄리아부대 부산시민공원 터에서 기름이 섞인 흙이 또다시 발견돼 시민단체들이 토양오염 정화작업의 부실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부산환경연합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와이엠시에이(YMCA) 부산민중연대 등으로 꾸려진 ‘부...
부산에서 영업중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 등의 매출 가운데 지역업체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부산에서 영업중인 대형 유통업체 13곳의 135개 점포 가운데 12곳의 116개 점포(백화점 7개,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 109개)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조사했더니 지...
부산고등법원 형사2부(재판장 이승련)는 15일 울산에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던 김아무개(2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유족 등 40여명은 재판부의 감형에 거세게 항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켜야 하지만 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조류보호대책을 두고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부산도시공사·한국수자원공사·환경단체 관계자와 조류전문가 등 17명으로 꾸려진 에코델타시티 조류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14일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 회의와 현장조사를 통해 에코델타시티 조류보호대책을 마련해 부산시...
4·24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한겨레> 4월9일치 10면)과 관련해, 부산 영도구선거관리위원회가 통신내역 조회나 대질심문 등을 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했다. 영도구선관위는 13일 “김 후보가 지난달 2일 오후 4시40분께 영선1동사무소에서 김아무개 동장(5급)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