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밤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누리마루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진 사고는 남편이 아내의 사망 보험금을 노려 저지른 범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4일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남편 박아무개(32)씨를, 범행을 함께 저지른 혐의로 박씨의 후배 이아무개(31)씨를 구속했다. ...
부산대가 은행 대출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한 교내 쇼핑몰 시행사를 대신해 거액을 물어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부산대는 13일 “교내 쇼핑몰 시행사인 ㅎ사가 빌린 원금 400억원과 연체이자 39억원을 지급하라”며 농협이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소장을 최근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대 교내 쇼핑몰 상가 분양 ...
중·고교생 10명 가운데 2명가량이 수업시간에 참여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지내거나 잠을 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일권 부산시의회 교육의원이 지난해 10월8~19일 표본으로 뽑은 부산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중학교 2학년생, 고등학교 2학년생 등 2913명을 대상으로 ‘수업 태도 실태조사’를 했더니, 중학생의 21....
부산시가 대기업 빵집에 밀려 사라져 가는 동네 빵집을 살리기 위해 몸에 해로운 성분이 적으면서 맛있는 빵집을 찾아 인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좋은 동네 빵집에 대해 부산시가 보증을 서는 셈이다. 부산시는 11일 “지역 동네 빵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20일까지 명품 빵집 인증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검찰이 한진중공업 노조 조직차장 최강서(36)씨의 주검과 함께 부산 영도조선소 안에서 농성을 벌인 혐의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 2명의 사전구속영장을 또다시 청구했으나 법원이 거듭 기각했다. 강석규 부산지법 영장전담판사는 11일 김 지도위원과 정홍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 조직부장...
부산에서 아파트 아래층 주인이 층간 소음에 항의하며 위층에 사는 이웃한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에서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자 부산시가 지난달 28일 300가구 이상의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모두 불러 층간 소음 갈등 해소 방안을 교육하고 대책을 마련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두 돌을 맞아 부산에서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집회와 거리행진이 열린다. 부산녹색연합 등 부산의 61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로 옛 미화당백화점 앞에서 ‘고리 1호기 폐쇄! 안전한 부산을 위한 시민 한마당’을 연다. 이 ...
5·18 민주항쟁을 짓밟고 들어선 신군부가 민주화운동이 전국으로 번지는 것을 우려해 조작한 부산지역 최대 공안사건인 이른바 ‘부림사건’이 30여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2009년 부림사건 당사자 5명이 계엄포고령과 집시법 위반에 대한 재심을 거쳐 일부 무죄를 받았으나 주요 혐의인 국가보안법 위반 등 부림...
5.18민주항쟁을 짓밟고 들어선 신군부가 민주화 운동이 전국으로 번지는 것을 우려해 조작한 부산지역 최대 공안사건인 이른바 ‘부림사건’이 30여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2009년 부림사건 당사자 일부가 계엄포고령과 집시법 위반에 대한 재심을 거쳐 일부 무죄를 받았으나 국가보안법 위반 등 부림사건 혐의 ...
부산에서 개학 첫날 여중생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음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4일 아침 7시45분께 부산 중구의 빌라 앞 도로에 ㄱ중 3학년 박아무개(14)양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빌라 건물주 김아무개(41)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집에 있는데 무슨 소리가...
부산교통공사 간부가 자신의 처남 회사 제품을 부산교통공사에 납품하게 했으나, 부산교통공사는 계약심사 과정에서 이를 검증하지 못해 대량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5일 자신의 처남이 대표로 있는 ㄷ사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연장구간에 복공판 1만여개 40억원어치를 납품하도록 도...
한진중공업 노조 조직차장 최강서(36)씨의 장례를 두고 노사가 합의에 이르렀는데도 검찰이 최씨 주검을 안치한 관을 지키며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안에서 농성을 벌인 혐의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 노조 간부 5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모두 기각했다. 이언학 부산지법 영장전담 ...
간호조무사·간호사·의료기기 판매업자 등이 병원장의 지시로 맹장·치질·무릎·허리디스크 수술을 불법 시술하다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의사면허증이 없는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의료기기 판매업체 대표 및 직원들한테 환자의 수술을 지시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경남...
한진중공업 노조간부 최강서(36)씨의 주검이 안치된 부산 영도조선소 안에서 농성을 벌여온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 노조 간부 5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금속노조 쪽은 무리한 법 집행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이태승)는 26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안에 최씨의 주검이 안치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다달이 두차례 자발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으면 전통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25일 지역 소비자 500명과 상인 500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부산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더니, 소비자의 51.6%가 ‘대형마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