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위치를 두고 영·호남의 상공회의소들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경남·경북·대구·전남 지역의 상공회의소 20여 곳은 4일 오전 11시 밀양시청에서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영·호남 경제인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들 상의들은 남부권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의 필...
장애인 예산 증액 등을 놓고 맞서다 장애인단체 대표 등 3명의 구속 사태까지 불러왔던 울산시와 장애인단체의 갈등이 두 달여 만에 일단락됐다. 울산장애인부모회 등 지역의 16개 단체로 꾸려진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가 지난 28일...
해상 선박의 부두 정박을 돕는 예인선의 선장에게도 노조원 자격이 있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는데도 회사 쪽이 오히려 선장들을 무더기로 해고하겠다고 나서 노사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항의 예인선박회사 3곳은 29일 “80여일 동안 파업을 벌여 회사에 손실을 입힌 책임을 물어 31일자로 예인...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기반시설 개발을 위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시장 포럼이 27일 울산에서 개막됐다. 울산시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29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 롯데호텔에서 여는 이번 포럼에는 일본 우베시 등 14개국 26개 도시 시장과 환경전문가 등 58명이 참가했다. 첫날은 ‘...
장애인 예산 증액 등을 두고 장기간 갈등을 빚고 있는 장애인단체 대표들과 박맹우 울산시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27일 전격적으로 만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울산시는 박 시장이 27일 오후 3시께 시장실에서 울산장애인부모회 등 장애인단체 대표단을 만난다고 26일 밝혔다. 양쪽의 만남은 지난달 22일 복지여성...
22일 친구들과 울산 북구청 옆 음식점 ‘왕갈’에서 점심을 먹은 주부 문숙희(46)씨는 싱글벙글이다. 문씨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는데 기부도 하게 되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문씨가 먹은 음식 값 7000원 가운데 40%인 2800원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현...
강경으로만 내달리던 울산시와 장애인단체 사이의 갈등이 중대 갈림길에 섰다. 울산장애인부모회는 21일 울산시에 “농성자들한테 민형사 책임을 지우지 않으며, 구속자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무더기 형사처벌에 대해 상호 유감 표명을 할 것” 등을 제시하며 협상을 요청했다. 특히 핵심 쟁점인 장애인 예산 증액...
20일 공무원 안아무개(38·울산 동구 전하동)씨는 난감했다. 7살과 6살인 두 아들이 다니는 미술학원이 이날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결국 같은 공무원인 남편이 하루 연가를 냈다. 주위에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서다. 전국의 대다수 학원이 이날 하루 일제히 문을 닫았다.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이날 오후 1시 서울 ...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 등을 두고 장기간 맞서고 있는 울산시와 장애인단체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형사처벌 대상 장애인단체 회원이 15명에 이르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9일 집회를 마친 뒤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 윤...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모델로 소개한 태화강의 사례는, 4대강 사업과는 정반대되는 사업이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태화강의 경우 보를 없애고 준설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계가 되살아났으나, 4대강 사업은 보를 16개나 새로 만들고, ...
울산에서 1년6개월 만에 3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가 신규 분양에 들어가 분양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대한토지신탁은 16일 지하 2층~지상 33층 1280가구 규모의 울산 신정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연다. 2012년 7월 입주 목표로 지을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최저 990만원에서 최고 1447만원으로 평균 1164만...
노조원이 1만8천여명인 현대중공업의 노조 위원장 선거가 파행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로 예정된 이번 선거에 출마한 정병모(53)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4일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해 울산지법에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고 밝혀 법원의 결정이 주목된다. 앞서 오종쇄(50) 노조 위원장 등 ...
장애인 예산 증액 등을 두고 장기간 마찰을 빚고 있는 울산시와 장애인단체가 이번에는 폭력 행사 공방을 벌이고 있다. 13일 당사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9일 새벽 2시30분께 울산시청 신관 앞에서 농성중이던 휠체어 장애인 3명 등 4명이 20여m 떨어진 시의회 건물 1층 민원봉사실 화장실에 들어갔다. 먼저 나온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