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 특수부(부장 최정운)는 9일 서울과 부산, 울산의 아파트 공사현장 하청업체 70여 곳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현대산업개발 전·현직 간부 17명 등 27명을 적발해 이 회사 전·현직 간부 6명 등 10명은 구속기소하고 하청업체 대표 6명 등 16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달아난 현대산업개발 간부 1명은 지명...
울산의 일부 학교가 교육청의 지침을 어겨 가며 무리하게 자율학교를 추진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획일화된 공교육의 개선을 위해 1998년부터 자율학교를 지정하고 있다. 교과과정의 일부를 선택하고, 교장 공모와 함께 우수한 교사를 정원의 최대 50%까지 초빙할 수 있는 등의 여...
참가비 없이 현장에서 걷은 기금 전액을 기부하는 문화제가 울산에서 열린다. 서영호·양봉수열사정신계승사업회 등 6개 단체로 꾸려진 ‘울산 지역 열사 단위 연대회의’는 8일 ‘제1회 연리문화제-경계를 두지 않는 바다처럼’을 13일 오후 1~6시 울산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연리문화제는 11...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노조원들이 다섯 달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 예인선 노조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선박회사들이 선장이 아니라며 사실상 교섭을 거부해 왔으나 울산지법이 부산지법에 이어 선장도 노조원이 맞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전국운수산업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전국항만예선지부 울...
울산대 화학과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비케이(BK)21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는 7일 이 대학 화학과 지기환 교수가 주도하고 있는 ‘지역산업 밀착형 정밀화학 연구인력 양성사업팀’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비케이21사업 3차년도(2008년도) 사업 평가에서 비교평가군인 5개 지방...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시설을 먼저 지은 뒤 시민들이 내는 사용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하수처리장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3일 국비 140억원과 시비 269억원에 민간자본 853억원을 보탠 1262억원을 들여 각각 하루 4만7000t과 5000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굴화하수처리장과 강동하수처리장을 건립해...
희망근로자들이 고위 공직자의 형이 운영하는 과수원과 희망근로 담당공무원의 밭 등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진보신당 울산시당은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울주군 박정식 부군수의 형(63)이 경영하는 과수원, 울주군 희망근로 담당자 이아무개씨(기능 7급)와 희망근...
복수노조 허용을 두고 노동계와 정부가 맞선 가운데 노조의 교섭권이 상급단체에 있는 산업별 노조에 가입한 사업장에서는 산업별 노조 지회와는 별도의 기업별 노조 설립이 가능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종기)는 3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산업노조를 탈퇴하고 따로 노조를 만든 울산 울...
아파트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던 회사원 김아무개(49)씨는 2006년 12월 부동산 중개업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1년 뒤 웃돈(프리미엄)을 받고 팔 수 있다”는 것이었다. 유명 탤런트가 텔레비전에 나와 홍보하던 울산 울주군 범서읍 현진에버빌(1093가구) 아파트였다. 3.3㎡당 가격이 940만원이었...
울산에서 이례적으로 3.3㎡당 500만원대를 내걸었던 첫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울산 울주군은 20일 남구 달동사거리 근처에 문을 연 ‘울주군 청량면 상남지구 동문 굿모닝힐’ 견본주택의 사용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는 상남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전국 외국어고 가운데 유일하게 듣기·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내신성적과 면접만으로 내년도 첫 신입생을 뽑아 화제를 모았던 울산외국어고가 졸속 개교 논란에 휩싸였다. 울산시교육위원회는 30일 “울산시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울산외국어고의 울산과학기술대 건...
조직 변경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전국금속노조와 현대자동차지부(옛 현대자동차노조)가 다시 손을 맞잡았다. 금속노조가 현재의 기업지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현대자동차지부의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금속노조는 25일 “지난 23~24일 충북 충주호리조트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참가 대의원 394명...
사단법인 형태의 골프장인 울산 울주군 웅촌면 울산컨트리클럽이 폭로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갈등은 3월 3년 임기로 뽑힌 12명의 이사 가운데 2명이 최근 1600여명의 회원들에게 현 김종관 이사장을 비난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편지에서 “지난해 승용카트도로 공사를 하면서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