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01년부터 금지하고 있는 고황유(황이 0.3% 이상 포함된 기름) 사용의 재허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외부에 맡긴 연구 용역 결과의 발표를 앞두고 자문위원들이 반발하는 등으로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1억여원을 주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용역을 주면서 연...
울산의 노동단체와 한진중공업 울산공장 노조가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선 한진중공업을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금속노조 울산본부, 한진중공업 노조 울산지회는 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적인 흑자기업인 한진중공업이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없는데도 노사가 체결한 고용 ...
2006년 7월 창간된 울산의 일간지 <울산신문>이 울산에 본사를 둔 일간지 가운데 두 번째로 한국기자협회에 가입했다. 한국기자협회 울산신문지회는 3일 “지난 2일 울산 남구 달동 사옥에서 편집국 소속 기자 20명이 총회를 열어 울산신문지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한국기자협회가 2일 서울 중구 태...
지난 5년 동안 소비자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5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경기와 충남이 114.7로 울산 다음으로 높았으며, 경남은 114.6으로 충북·경북과 함께 네 번째로 높았다...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161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울산 예인선 노조원들이 여섯달여 만에 일터로 돌아간다. 대형선박이 울산항에 안전하게 댈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소형 선박회사 3곳의 선장과 선원 등 98명이 활동하고 있는 울산항만 예인선 노조는 2일 “5일부터 소속 노조원들이 각자 소속된 선박회사에 ...
울산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더 낸 등록금으로 장학금을 주기로 한 ‘학우사랑 등록금제’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애초 ‘5만원 더 내기 캠페인’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던 총학생회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울산대 총학생회는 1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달 21일 대학발전위원...
이른바 ‘부자도시’ 1위는 울산인가? 결론은 통계 기준에 따라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통계청이 해마다 발표하고 있는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을 기준으로 하면 울산은 부자도시 1위다. 2008년도 울산의 1인당 지역총생산은 4862만원으로 2위 충남(2996만원)의 1.6배나 됐다. 이는 현대자동차와 현...
울산의 일부 대기업 노조들이 지진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 난민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8일 “지난 22일부터 26일 낮 12시까지 아이티 국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1억900여만원을 모았으며, 다음달 2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금 ...
지난해 울산을 빠져나간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6일 “지난해 울산으로 이사를 온 전입자는 4만7567명이지만 전출자는 5만2651명으로 전출자가 5084명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인구에서 주민등록 재등록자와 말소자(행방불명자)를 더하거나 뺀 뒤 외국인을 더...
울산대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희망자에 한해 5만원을 더 걷어서 장학금으로 쓰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 대학은 25일 “여유가 있는 학생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스스로 돕는 ‘학우사랑 등록금제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우사랑 등록금제도는 학생들이 동결된 금액과 동...
울산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01년부터 금지하고 있는 고황유 사용을 다시 허용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외부에 맡긴 용역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환경단체와 기업체의 격렬한 공방이 예상된다. 시는 20일 “다음주 언론·시민단체·학계 인사 6명으로 꾸려진 자문위원회를 열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맡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