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벌어진 경기도 안산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에스제이엠(SJM) 노조원 폭력사태와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은 이 회사 임원과 경비업체 관계자 등 5명이 항소심에서 모두 감형됐다. 수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진동)는 1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등의 혐의로 기소된 에스제이엠 이사 민아무개(53)씨와 ...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15일 아파트 동대표들에게 뒷돈을 주고 단지 안 어린이집 운영권을 얻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브로커 곽아무개(45)씨 형제와 동대표 김아무개(5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아파트관리소장 손아무개(47)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김아무개(4...
안양·군포·의왕시 등 이른바 경기도 ‘안양권’ 3개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이 설립한 ‘공동급식지원센터’(급식센터)가 15일부터 운영된다. 이는 자치단체들이 함께 비영리법인을 만들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싼값에 공동으로 사들여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 제공을 돕는 곳으로 전국 처음이다. 급...
새도시 기반시설로 주민 입주 전에 설치하려던 경기도 성남 판교 새도시의 대규모 장사시설 사업이 10년 만에 백지화됐다. 성남시가 ‘판교 자연장지’ 사업을 접은 것인데, 자연장지 조성 예산의 낭비 논란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성남시는 13일 “판교 자연장지의 용도를 폐지하고 시민이 원하는 최적의 휴식공간이 되...
20대 여성이 인터넷 만남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남성에게 성폭행당하고 강제로 혼인신고까지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조사중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취업을 준비하던 26살의 여성이 지난달 11일 인터넷 만남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박아무개(34)씨의 집에서 성폭행당하고 감금당한 뒤 강제로 혼인신고까지 했다...
‘두부 없는 두부과자’를 만들어 전국에 유통한 혐의로 과자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는 10일 콩을 거의 넣지 않은 가짜 두부과자를 만들어 중간도매상을 통해 전국의 식당 등에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김아무개(52)씨 등 제조업체 6곳의 관계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
무정자증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뒤 임신했다고 우겨 금품을 뜯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갈 혐의로 30대 여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3월 초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33)과 성관계를 맺은 뒤 이를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500만원을 갈...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에 하루 평균 3대의 배가 오가는 상황에서 31억원짜리 소방용 선박을 대기시키는 바람에 하루 161만원이 허공으로 날아간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주당·고양2)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아라뱃길을 이용한 선박은 1526척으로 하루 평균 4.18대에 그쳤다. 올해 들...
경기도 수원시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기로 했다. 김지완 수원시 환경국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종량제가 시행된 지 18년이 지났지만 종량제 봉투 사용률은 60% 미만에 그치고 있다. 무단투기와 재활용품 혼합 배출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조처를 하...
“라면 3봉지와 계란을 드립니다.” 이 말에 무심코 신분증을 건넸던 노인들이 한 달에 최고 230만원이 넘는 전화요금 폭탄을 맞았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수도권 경로당 등을 돌며 수집한 노인들의 개인정보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불법 유통한 혐의(상습사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로 조아무개(30)씨...
경기 남부의 두 도시, 수원과 안양이 10년 만에 한판 붙게 되면서 ‘시민 축제’가 벌어지게 됐다. 프로축구 ‘숙명의 라이벌’로 불리는 FC안양과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격돌하는 것이다. 수원과 안양 시민들이 가슴을 설레면서 기다리는 두 팀의 경기는 8일 저녁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FA)컵 3라...
“축하합니다. 콘도회원권에 당첨됐습니다. 150만원이면 고급 콘도 회원이 되실 수 있습니다.” 아무에게나 전화를 걸어 콘도 회원권에 당첨됐다고 속여 5600여명에게 89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ㅅ레저 대표 박아무개(44)씨와 콘도회원권 판매대리점 대표 송아무개(37)씨 ...
경기도 성남시가 2년 넘게 끌어오던 위례 새도시 아파트 건설·분양 사업을 공식 포기했다. 시는 6일 “위례 새도시 아파트 사업 안건이 의회 다수당(새누리당)의 반대로 부결돼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며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이는 이 사업 추진을 반대한 시의회를 설득하는 데 실패한 데 따른 것이다.(<한겨레>...
삼성전자가 경기도 화성사업장 반도체공장에서 연이은 불산 누출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늑장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사고가 일어난 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초동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오전 7시25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ㅈ사 옥외 불산 탱크 주변 펌프에서 불산이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