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5일 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용인시 ㅌ고시텔 화재는 전기합선 때문인 것으로 결론났다. 용인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 발화지점인 6호실의 냉장고와 텔레비전 전원코드에서 합선흔적이 발견됐다”며 “6호실에서 인화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만큼 화재원인은 전기합선으로 보인다”고 ...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수억원대의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이 고용한 지적장애인에게 술을 먹여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한 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 이아무개(41) 소장과 친구 이아무개(40)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4월12일 오후 7시40분께 평택시 안중읍 한 농장 공터에서 지적장애인 한...
판교 새도시 입주를 앞두고 추진되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분구안이 시 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성남시는 올해 말 판교 새도시 입주에 맞춰 분당구를 분당 남구와 북구로 나누기로 한 바 있다. 성남시 의회는 2일 임시회를 열어 분당구를 남북으로 나눠 가칭 분당 북구에 판교 새도시를 포함시키는 계획 대신, 판교 ...
분당 새도시 경계인 경기 광주시 오포읍 야산 꼭대기를 깎아내는 고층 아파트 건설 허가를 내준 공무원들에 대해 감사원이 중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이 허가와 관련해 한강유역환경청과 다시 협의한 뒤 심의를 거쳐 적정한 처리방안을 강구하라고 광주시장에게 통보했다. 감사원은 “광주시가 오포읍 신현1지구...
속보=자신과 함께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상습적으로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현직 교장(<한겨레> 27일치 14면)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28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경기도 한 초등학교 교장 이아무개(57)씨를 구속하고, 이씨에게 교감 승진 때 필요한 인사평점을 청탁하며 수차례수표 등을 전달한 ...
고추, 검은 콩, 양념 불고기, 영덕 대게, 게살 파먹는 도구…. 일부 초등학교 교사들이 자신의 인사평가를 책임지는 교장에게 수백만원의 돈과 함께 바친 ‘뇌물 목록’이다. 교장에게 돈과 뇌물을 준 한 여성 교사(47)는 “교장이 교감 승진을 앞둔 나 대신 ‘다른 후배 교사를 키워주겠다’라고 공공연히 말했다”며 “아무...
경찰이 촛불집회 주최 쪽에 음향장비를 빌려주고 주최 쪽 차에 타 이 장비의 작동을 도운 이들의 운전면허를 취소한 데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수원지법 행정단독 권오석 판사는 17일 음향장비 대여업자 김아무개(36)씨 등 두 명이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운전면허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
경기 성남시는 이달 말부터 자체적으로 매달린 끈을 이용해 묶을 수 있는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시범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봉투는 종량제 봉투 위쪽에 끈을 넣어, 끈을 잡아당기면 입구가 조여지는 방식인데, 통상 나일론 끈이 주둥이에 달린 쌀자루와 같다. 이런 봉투는 주둥이를 쉽게 묶었다 풀 수 있을 뿐 ...
‘내 맘대로 빼먹기’란 비난을 사온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가 크게 깎인다. 행정안전부는 논란이 돼 온 지방의원들에 대한 의정비 기준액(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방의회가 이를 지키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해 14일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지방자치단체별 유...
신체 접촉이 없는 사이버상에서라도 상대방을 협박해 강제로 옷을 벗겼다면 성추행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 박순관)는 화상채팅을 하면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이아무개(33)씨에 대해 징역 1년...
일부 업체들이 축산물 등급을 조작해 학교 급식재료로 납품해온 사실이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당국의 전면실태 조사와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상임집행위원장 박미진)는 1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학교급식 축...
초·중·고교의 급식 재료로 쓰이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급을 조작해 납품한 업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축산물등급 판정확인서’를 위·변조해 급식재료를 납품한 혐의(학교급식법 위반 등)로 15개 음식재료 납품업체를 적발해, 업체 대표 조아무개(50)씨 등 6명의 사전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