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한 야산에서 알몸 상태로 토막 나 암매장됐다 발견된 주검은 9살 안팎의 어린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서부경찰서는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발견된 주검의 몸과 치아상태 등으로 미뤄 8~10살 가량의 여자 어린이로 추정됐다”며 “그러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기...
경기 수원시 야산에서 토막 난 채 암매장된 여자 주검이 발견됐다. 11일 오후 4시45분께 수원시 권선구 금호동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여자 주검이 파묻혀 있는 것을 예비군 훈련 중이던 송아무개(3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검은 알몸 상태로 몸통, 양팔, 두 다리 등이 토막 나 있었으며, 경찰은 발굴...
경인지역 대학들이 논문 표절과 가짜 학위, 연구실적 부풀리기 등 ‘불량 교수’에 대한 강도 높은 사정에 들어갔다. 경기 성남시 경원대학교는 대학원장을 비롯해 학교 주요 보직까지 맡았던 ㅅ 교수가 연구실적을 부풀린 사실이 드러나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ㅅ 교수는 ㅈ, ㄱ 교수와 함께...
경기 하남시 일부 주민들이 마을회관을 팔아 만든 기금으로 김황식(57·한나라당) 하남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화장장 예정지 주민 천현동 10통(통장 유정준) 주민 45명은 지난 7일 주민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회관은 1976년 지어진 것인데, 1080㎡의 터에 마을 공동작업장...
집 앞 골목길에서 여중생이 온몸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7일 밤 10시40분께 경기 양주시 회암동 골목길에서 중학교 1학년 ㄱ(13)양이 온몸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길 가던 초등학생(11)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ㄱ양은 집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서 등과 배, 목 등 모두 12곳을 흉기에 찔린 ...
경기 안양시가 시립 체육시설의 수영장을 이용하는 13~55살 여성에게 생리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수영장 생리 할인제는 서울과 일부 지방에서 시행 중이지만 경기지역에서는 안양시가 처음이다. 안양시는 이달부터 가임기(임신이 가능한 연령) 여성에 대해 수영장 이용 월 회비의 10%를 깎아 준다고 4일 밝혔다. ...
노태우 정권 실세로 ‘6공화국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66) 전 정무 제1장관과 부인, 처남 등이 한 체육대학 유명 무용과 여교수인 ㄱ(47)씨를 상대로 횡령금 176억원을 돌려달라고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들이 ㄱ 교수에게 떼였다고 주장하는 돈의 성격과 출처, 이들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
경기 남양주 주금산과 축령산, 가평 연인산, 양평 소리산 등 경기지역 곳곳에서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35명의 작목반원들이 함께 일하는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2리의 ‘고로쇠마을’의 경우 지난달 20일부터 일제히 고로쇠 수액 채취에 들어갔다. 이 작목반은 지난해 8만ℓ의 수액을 채취했다...
초등학교 주변 유해 및 안전시설 현황, 최단거리 통학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디지털 지킴이’가 경기 고양시 75개 초등학교에 국내 처음으로 구축됐다. 경기 고양교육청은 26일 학교주변 안전·환경 관리, 위생정화구역, 학교별 방과후 학교 자료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
화재 현장에 먼저 도착해 혼자서 불을 끄던 소방관이 건물 10여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숨진 소방관은 소방인력 부족으로 119안전센터 대신 혼자서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는 ‘지역대’에서 혼자 출동해 응급조처를 받을 수 없었다. 26일 오전 2시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문봉동 ㅌ골프연습장 3층에서 불이나 ...
지난 해 11월1일부터 시립 공원묘지의 매장을 전면 금지시킨 경기 안양시(2007년 11월1일치 13면)가 화장하는 유족에게 1구당 15만을 지원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해 10월 개정된 ‘안양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른 것이다. 시는 3개월 이상 안양시에 살다 숨진 사람에 대해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