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이틀째를 맞은 6일, 전날 집회에서 167명의 시민을 연행한 경찰의 강경 진압을 비난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랐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6일 오전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은 ‘부시 반대’ 촛불집회는 폭력 진압하고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
공무원에게 승용차까지 뇌물로 주며 로비를 벌인 개발업자가, 신청한 허가가 반려되자 이번에는 지방신문 기자와 짜고 공무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또 이 허가와 관련된 공무원은 개발업자에게 브로커를 소개해주는가 하면, 자신의 상관에게 전달하도록 된 뇌물을 중간에 가로채기도 했다. 이런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 평통사)이 오는 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앞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자 지난 31일 경기 성남시 수정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냈으나, 경찰은 1일 이를 금지한다고 평통사에 통보했다. 경찰은 “군사시설을 보호해 달라는 공군의 요청으로 이런 결정을 ...
경기 과천시가 위례 새도시(송파)~과천을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전혀 협의 없는 일방적인 추진이라고 지적하며 강력 반대하고 나서 주목된다. 서울시는 남동부지역 도로망체계 정비사업 가운데 하나로 2014년까지 4558억원을 들여 강남구 자곡동~과천시 문원동을 잇는 12.17...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13일 치러지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때 오산, 파주, 남양주 평내·호평지역에도 시험장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수험생은 모두 5700여명은 올해부터 다른 지역으로 ‘원정 수능’을 하던 불편함 없이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게 됐...
경기 성남시 중원구 건설과 공무원들은 밤마다 방범순찰을 한다. 최근 도심 맨홀뚜껑을 66개나 도난당했기 때문이다. 가로 41㎝, 세로 110㎝ 철제 뚜껑 가격은 1개에 4만5천원 가량하는데, 이를 훔쳐 달아나는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성남시 도난당한 맨홀 뚜껑은 모두 100개가 넘는다. 김혁수 토...
반환되는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현황과 정화계획, 정화사업 추진상황 등이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경기도는 심각한 환경오염 속에 반환되는 미군기지의 정화활동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지 안에 홍보관 또는 상황실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모든 정화 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
대한주택공사 전·현직 임직원들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주공이 전 서울본부장 권아무개(61·구속)씨가 근무하는 토목설계업체인 ㅅ사에 일부 개발정보를 흘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개발정보 유출에 가담하거나 ㅅ사의 공사 수주 과정에서 뇌물이나 향응을 받...
촛불집회 전단에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 안양시의 3학년 여고생이 일부 교사들의 비교육적 태도에 시달려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6일 새벽 경기 안양시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신아무개(18)양의 부모는 10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자들을 위한 교육정책과 학생을 상품...
경기도 내 초·중·고교 교장 150명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학교 급식용 쇠고기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명을 해 전교조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기도 교육청은 학교 급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교조가 경기 지역 일선 학교에 내걸고 있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 반대’ 펼침막을 강제 철거하거나 ...
담배에 화재예방 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이 검토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담뱃불 때문에 일어나는 화재가 전체의 10%를 넘는다며 담배 1갑당 100원의 화재예방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경기도 안에서 일어난 화재 1만800여건 가운데 11.9%인 1...
분당 새도시 대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고층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벽을 뚫고 떨어져 초등학교 교장 박아무개(60)씨 부부가 숨진 지 열흘이 넘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운전 미숙이나 부주의로 보고 있으나, 유족들은 고층 주차장의 허술한 안전시설이 부른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들은 사고차량이 지난 달 26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