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정부와 서울시가 8일 일제히 내놓은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은 가해자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 대책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막는 방안이다. 피해자...
경북 오상고(구미)가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한데 이어 경북항공고(영주)가 연구학교 지정 심의과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연구학교 신청을 한 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명고(경산)만 남게 됐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이 연구학교 신청 철회를 거세게 요구하고 나서면서 자진 철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
오는 3월 새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쓰겠다며 ‘연구학교’ 신청을 한 경북 구미 오상고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반발에 하루 만에 신청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전국 5249개 중·고교 가운데 연구학교를 신청한 학교는 경북 문명고(경산), 경북항공고(영주) 단 두곳으로 줄었다. 박기원 오상고 교장은 16일 “(교육...
경북 구미 오상고가 지난 15일 밤 경북교육청에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할 ‘연구학교’ 신청을 하자,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학생들은 ‘학교쪽이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연구학교를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오상고 재학생들은 16일 <한겨레>에 이메일을 보...
박근혜 정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학교가 경북의 문명고, 경북항공고, 오상고 등 극소수 학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신청 기한을 당초 계획보다 닷새 연장하면서까지 국정교과서를 쓸 ‘연구학교’ 신청을 받았지만 교육 현장에서 철저히 외면받으면서, 국정교과서는 사실상 ‘식물교과서’로 전...
정부가 국립대학 혁신을 위한 지원사업에 지난해의 2.5배에 달하는 2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5일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포인트)’ 기본계획을 16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 국립대의 역할·기능 등 대학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립대가 혁신 계획을 세우...
농·어촌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구성원, 북한이탈주민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읽고 쓰고 셈하기가 어려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2017년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15일 발표하고, 성인 3만3천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해교육은 문자를 읽...
새 학기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 1·2분위 학생들에게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계획’을 14일 발표하고 장학금 42억원을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 37억원보다 5억원 늘어난 규모로 지원 대상은 전국 25개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