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생산되는 석유수입을 지역·종파별로 분배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이라크석유법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했다. 쿠르드자치정부는 4일 “의회에 상정됐다는 석유법안을 본 적도 승인한 적도 없다”며 “헌법에 보장된 쿠르드족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이 법안을 내각이 승인하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고 <알...
미국 북부 메인주 케네벙크포트, 대서양 풍광이 시원스레 바라다보이는 부시 대통령 일가의 해변 별장에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착하자 악수와 미소, 키스가 쏟아졌다. 푸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 부인 로라와 어머니 바버라의 뺨에 입맞춤하면서 꽃다발을 건넸다. 부시 일가는 푸틴 대통령을 쾌속정에 ...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두 아들 윌리엄과 해리 왕자가 어머니를 추모하는 자선 콘서트를 열었다. 두 왕자는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살아있었다면 46살의 생일을 맞았을 1일 저녁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6시간 동안 계속된 이날 콘서트에는 로드 스튜어트, 듀란듀란, ...
영국이 ‘10년 총리’ 토니 블레어를 떠나보내고, 고든 브라운 새 총리의 시대를 맞았다. 브라운 신임 총리는 27일 총리실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에 입성해 “변화의 작업을 시작합시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앞서 브라운 총리는 부인 세라...
미국 하원이 26일(현지시각) 외교위원회를 열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켜 결의안의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민주당 마이클 혼다 의원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121)은 이날 외교위 표결...
석유수출국기구(오펙) 제2위 산유국인 이란이 27일 0시부터 휘발유 배급제를 하면서 한밤중에 휘발유 사재기 행렬이 늘어서고, 방화로 주유소 10여곳이 불타는 등 혼란이 벌어졌다. 이란 정부는 자정을 불과 3시간 앞두고 국영 텔레비전을 통해 배급제 확대를 전격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매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