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학생을 차별한다고 비판받아온 영국 대학입시 제도가 50년 만에 대대적인 수술을 받는다. 영국 정부 자문위원회는 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현행 대학입시 방식을 3년 안에 폐지하고 새 대입 방식을 도입하도록 정부에 권고했다. 현행 대학입시는 교사들이 매긴 예상등급을 기초로 대학에 지원한 뒤 나중에 ...
“마지막 파라오”란 별명으로 불리는 호스니 무바라크(77) 대통령이 7일 치러진 이집트 대선에서 예상대로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10일께 공식결과 발표를 통해 당선이 확정되면 이미 24년 동안 이집트를 다스려온 무바라크 대통령은 6년을 더 통치하게 된다. 정부는 사상...
‘유령의 도시’로 변해버린 미국 뉴올리언스 등에서 구호활동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면서, 허리케인 카트리나 대재앙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마이크 리비트 미국 보건장관은 4일(현지시각) 에 출연해 “사망자가 수천명선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고위 당국자로선 처음으로 수천명 사망설을 공식 확인했다. 미국 공중...
이라크에서 영국 취재진 1명이 미군의 총에 맞아 숨지고, 다른 1명은 부상을 당한 채 미군에 억류돼 있다고 이 보도했다. 28일 바그다드 서부에서 경찰관 사망 사건을 취재하던 의 이라크인 음향담당자 왈리드 칼레드(35)는 근처 쇼핑센터 지붕에 매복해 있던 미군 저격수가 쏜 총탄 5발을 얼굴과 가슴 등에 맞고 숨...
인권침해 논란에 휩싸여온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의 난민 강제 수용정책이 법정에 섰다. 이란 소년 샤얀 바드라이(10)는 난민수용소의 가혹한 처우 때문에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게 됐다며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정부와 교정국(ACS)을 상대로 28일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했다고 가 보도했다. 지난 2000년 다섯살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