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앞으로 5년간 10조위안(약 1800조원)을 ‘7대 전략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2차 미-중 통상무역위원회에 참석한 존 브라이슨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 대표단으로부터 향후 5년간 신재생 에너지와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의 분야에 10조8000억위안을 투자하겠다는 계...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남중국해) 해양안보와 핵비확산 이슈를 함께 의논하기에 매우 좋은 장이다.” 1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미국 대통령으로선 처음 참가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동남아 국가와 분쟁중인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이번 회의 의제로 올리겠다는...
처참하게 찌그러진 노란 9인승 승합차에선 62명의 피투성이 아이들이 끝없이 실려 나왔다. 중국 간쑤성 칭양의 농촌에서 16일 유치원 통학버스가 석탄운반 트럭과 충돌해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20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44명의 유치원생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은 좌석을 모두 뜯어낸 뒤 아이들이 간신히 엉덩이...
“남중국해 분쟁에 외부세력이 개입하는 것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다.” 류웨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중국해 문제는 이번 정상회의 의제에 없다”며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오는 19일 동아시아정상회의...
“한 나라가 정한 규칙이라면 지킬 의무가 없다.” 중국이 “규칙을 지키라”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지난 11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이례적인 강경발언을 쏟아낸 오바마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 폐막 뒤 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혁명’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기업 경영진 39명은 인터넷에 대한 엄격한 자율 규제에 나서겠다고 맹세했다. 중국의 대표적 검색엔진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운영하는 시나의 차오궈웨이 회장, 인터넷 뉴스 사이트 왕이의 딩레이 최고경영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