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핏하면 회색 스모그에 뒤덮이는 베이징의 오염된 공기 속에서 중국 지도자들은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까? 비결은 ‘특수 공기청정기’라는 폭로가 나왔다. 중국 당국이 베이징 대기 오염이 심각하지 않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중국 지도부는 신선한 공기가 특별 공급되는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의 구원투수로 나서달라는 요청이 중국에 쏟아지고 있지만, 중국 국내 여론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중국인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유럽에 지원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가운데, 중국 온라인은 유...
3일 새벽 중국의 우주 도킹 성공은 중국 우주개발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할 역사적 사건이다. 중국이 1990년대 후반부터 야심찬 투자를 해온 우주 기술이 미국, 러시아 등 우주 강국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음을 세계에 확인시켰다. 중국은 2020년까지 미국, 러시아가 주도하는 국제우주정거장과 별도로 독자적...
“1960년 아버지는 소위 ‘역사문제’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더이상 학생들을 가르치지 못하게 됐고, 도시 밖 농장으로 보내져 돼지를 키워야 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마오쩌둥 통치 시기에 가족이 정치적 박해를 받았다고 회고했다. 원 총리가 지난달 25일 톈진에 있는 모교 난카이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사...
중국에서 가짜 약과 가짜 술 등이 대량으로 적발됐다. 중국 허난성 카이펑 공안은 허난성 안양 지역에서 대규모 가짜 약 제조·판매 조직을 적발해 조직원 114명을 체포하고, 가짜약 제조장소 117곳을 폐쇄했다고 1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공안은 또 국내외 10여개 제약회사 제품을 모방한 가짜 약 6500만병 ...
중국 부자들의 60%가 이민을 신청했거나 계획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부호 연구 전문기관 후룬연구소와 중국은행이 31일 공동 발표한 ‘2011년 중국개인재산관리백서’를 보면, 조사에 응한 중국 부자 980명 중 14%가 이미 이민을 했거나 이민 신청 절차를 밟고 있으며, 46%는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
화웨이, ZTE(중싱) 등 중국 토종업체들이 1000위안(17만5000원)대의 저가 스마트폰으로 중국과 해외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애플과 삼성의 고가 스마트폰 전략에 도전하는 새로운 흐름이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시장인 중국에서 화웨이와 ZTE는 이동전화 사업자와 손잡고 900~1000위안대의 저가 휴대전화 모...
31일 하루 종일 중국 수도 베이징은 두터운 회색 스모그에 뒤덮였다. 30일부터 이틀째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주요 도시들이 오염물질이 뒤범벅된 짙은 안개에 뒤덮이면서,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2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고, 베이징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6곳이 폐쇄됐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31일 오전 ...
중국 서부지역의 대동맥으로 기대를 모은 대규모 철도공사가 자금 부족으로 중단됐다. 이에 따른 노동자 수만명의 임금도 체불돼 노동자들의 점거 시위가 벌어지는 등 사회 불안도 확산되고 있다. 란저우와 충칭을 잇는 820㎞의 란위철도 공사구간 가운데 90%에서 자금 부족으로 공사가 이미 무기한 중단된 상태라...
중국이 한국·일본·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끌어들여 ‘미니 아시아개발은행(ADB)’ 창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지역은행 창설을 추진중이며, 국무원이 이 계획을 승인하면 중국은 아세안 회원국, 일본, 한국의 참여를 공식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그리스 지원에 합의하면서, 전세계의 눈길이 돈을 쥔 중국에 집중되고 있다. 유로존 지원 여부와 조건, 규모를 둘러싸고 중국과 유럽의 밀고당기는 협상도 막이 오르고 있다. 부채위기 해소의 소방수 역할을 부여받은 클라우스 레글링 유럽금융안정화기구(EFSF) 총재는 28일 베이징에서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