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반환기지 환경오염을 처리하기 위한 한-미 사이 협의가 치명적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과 방치 폐기물 문제는 빠진 채 진행되고 있다. 반환기지 안 건물의 석면을 관련 법규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하는 데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 한-미 협상 과정에 이 부분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으면 한국 쪽의 반환기지 활...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 관리가 힘든 제품과 용기에 부과되는 폐기물부담금이 제품에 따라 최고 86배까지 오른다. 환경부는 30일 “해당 제품 폐기물 실제 처리비의 평균 7%선에 불과한 현행 폐기물부담금을 실제 처리비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
수도권 주민 10명 가운데 4명은 자신이 황사 때문에 건강피해를 봤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국대 권호장 교수 팀이 환경부의 ‘황사에 의한 건강위해도 지표기술 개발’ 용역 수행 과정에서 지난해 수도권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벌인 결과, 황사로 건강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40.2%...
집단 급식중단 사태의 원인이 급식재료를 세척한 지하수의 바이러스 오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체들이 식품 처리 과정에 사용하는 지하수의 수질검사 기준이 일반 상수도 수돗물에 비해 느슨해 수질오염 사고에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정수장에서 정수처리 과정을 거쳐 공급되는 일반 상수도 수돗...
경기 시화·반월공단 주변에 사는 주민이 서울 주민보다도 피부 알레르기 물질에 2배 가까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향후 20년간 시화·반월 공단지역에서 진행할 ‘공단지역 환경오염 노출 및 건강영향 감시사업’ 1차년도 조사 결과,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우리나라에 수질과 수량 부문으로 이원화돼 있는 물 관리 정책 기능을 통합할 것을 권고했다. 11일 환경부 내부자료를 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제2차 환경성과 평가 보고서에서 “수질·대기 등 매체별 환경관리 수준은 양호하지만 환경과 경제, 사회 등 부문별 정...
사람들이 지하철만 타면 잘 조는 데는 높은 농도의 이산화탄소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추정케 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하철과 열차, 버스 등 대부분의 대중교통수단 내부의 오염물질 농도가 다중이용시설 기준치를 넘어선 가운데, 특히 지하철 내부의 공기질 오염도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의 환경질을 나타나는 23개의 ‘환경신호등’ 가운데 20개가 빨간불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녹색연합 부설 녹색사회연구소는 4일 정부가 발표하는 각종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환경질 변화 추이를 평가한 결과, 전체 23개 평가항목 가운데 에너지 사용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지하수 수질 등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