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주한미군 반환기지 환경오염 치유협상에서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른 미군 쪽의 오염정화 책임을 요구하는 환경부와 국방·외교부의 일치된 목소리가 나오기 어렵게 됐다. 환경오염협상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24일 오전 국방·외교부 쪽과 협상 단일안을 만들고자 이견 조율을 벌였으나 합의...
환경부는 어린이에게 알레르기 현상을 일으킨 조립식 장난감과 피부염을 일으킨 휴대전화 등 유해물질 피해 사례에 대한 긴급 조사·분석 작업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유해물질 피해 조사 대상에는 노인이 겨울철에 손이 저리고 얼굴이 붓는 피해를 호소한 벽지 접착제 등도 포함돼 있다. 김정수 기자 jsk21@h...
여야 의원 70여명이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해 30여년째 국립공원 초입에 버티고 선 매표소가 사라질 지 주목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은 18일 “사찰 문화재 관람료와의 통합 징수 등으로 논란을 빚어온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고, 입장료로 충당하던 연간 300억원의...
‘음이온 공기청정기’ 대부분이 공기 정화 효과가 거의 없고 상당수에서는 오히려 인체에 유해한 오존이 기준치 이상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9일 “시중에 유통되는 공기청정기 45대를 표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음이온식 제품 9개 모두 집진과 탈취 능력,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공기질 오염물질 정화능력...
야생 반달가슴곰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지리산국립공원 곳곳에 곰 털을 채취하기 위한 장치가 설치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팀은 4일 “지리산의 야생 반달가슴곰 서식 현황을 유전자 분석 방법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리산 일대 30여곳에 야생동물들한테서 디엔에이 분석용 모근을 채취하는 장치인 ‘헤어트랩’ 설...
지난달 8~9일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초강력 황사 때 대기 중의 일부 중금속 농도가 평상시에 비해 크게 높아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가 3일 발표한 지난 4월8일의 주요 도시 대기 속 중금속 농도 분석 결과 자료를 보면, 일반 중금속인 철과 망간 농도는 지난해 4월 황사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보다 지역에 따라 각...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일부 감자칩과 감자튀김 속의 발암가능물질 아크릴아마이드(아크릴아미드) 함량이 2002년에 비해 높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환경연합은 2일 “감자칩과 감자튀김 각 5개 제품씩을 골라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분석한 뒤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청 발표와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
전국의 주유소에서 먹는물이나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의 절반 이상에서 인체 발암 물질 가능성이 있는 휘발유 연료첨가제(MTBE)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25일 “지난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전국 1585개 주유소 가운데 413곳을 골라 지하수의 엠티비이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222곳에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