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이 새만금 개펄 보존 필요성을 지적하는 내용의 환경부 조사 보고서 공개를 막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국민회의)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환경부의 ‘새만금 하구역 자연생태계 조사보고서’(200...
환경부가 올해를 환경보건 원년으로 선언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환경오염 민감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 환경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환경부는 13일 오전 2006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부터 도시·농촌 등 유형별 어린이 환경성질환 발생실태 조사, 산모와 영·유아 등의 환경오염 노출과 출생결함 ...
반환 대상 미군기지 주변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예상 외로 심각한 오염 실태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 반환기지 환경오염 제거와 관련한 미군 쪽과의 협상 과정부터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녹색연합은 8일 서울 경운동 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동맹과 주한미군 재배치 전략에 따라 포괄...
환경오염으로 받는 피해도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양극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양대 대학원 보건관리학과 이종태 교수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 등은 지난달 말 발간된 예방의학회지에 실린 ‘사회경제 수준에 따른 오존과 소아천식 관련 입원의 상관성 연구’라는 공동 연구 논문에서 “대기오염물...
우리 국민 100명 가운데 45명의 핏속에 독일 환경청이 정한 기준치(일반 인구집단이 수은 노출로 인한 건강 피해 위험성이 없는 한계수준) 이상의 수은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환경청의 권고 수준 이상의 수은이 핏속에 함유돼 있는 국민도 100명 가운데 35명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3월부터...
새도시 조성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나 공동주택사업의 허가 과정에 기존의 녹지율 개념을 보완한 생태면적률 개념이 적용된다. 환경부는 5일 “지난해 연구사업을 통해 마련한 ‘생태면적률 적용지침’과 관련해 건설교통부와 협의가 끝나 올해부터 내년까지 두세 곳의 새도시 건설사업에 시범으로 적용한 뒤 내후년부터 ...
귀농을 꿈꾸는 외부 전문인력을 ‘마을 간사’로 채용해 마을 가꾸기 사업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하려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어 농업·환경단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 진안군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마을 간사’라는 일자리를 만들고, 이 일자리에서 일할 사람 11명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모집 절차에 들...
프라이팬 등의 코팅제로 쓰이는 테플론의 원료인 퍼플루오로옥탄산염(PFOA:perfluorooctanoic acid)의 제조 금지를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제조회사에 요청해, 우리나라에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듀폰을 포함한 종합화학회사들에 2015년까지 퍼플루오로옥탄산염의 제조 금지에 협조해 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