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선정한 총장 후보에 대해 정부가 뚜렷한 이유없이 임용을 거부하거나, 대학의 추천 순위를 무시한 채 정부 뜻대로 후순위 후보를 총장 자리에 앉히던 관행이 사라지게 됐다. 정부의 임용 거부 등으로 ‘총장 공석 사태’를 겪고 있는 공주대와 광주교대 등도 조만간 새 총장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9...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대학평가) 방향이 공개됐다. 수도권과 지역의 구분없이 이뤄졌던 1주기(2014~2017년) 대학평가와 달리 내년에 시작될 2주기(2018~2020년) 평가는 각 권역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2주기 대학평가를 통해 대학 정원을 5만명 정도 줄인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평가 대상은 전국의 모든 4년제 대...
설립자 이홍하씨의 수백억원대 교비 횡령 등으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전북 서남대학교가 공식적인 폐교 수순을 밟게 됐다. 서남대의 폐교가 확정되면 재학생과 휴학생은 특별 편입학 대상으로 분류돼 가까운 다른 대학의 유사학과로 편입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서남대 학교법인인 서남학원에 설립자 이씨...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계없이 예고대로 31일 개편 방향을 확정·발표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교육·시민단체는 교육부의 수능 개편안이 이대로 확정되면 고교 교육이 파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발표 연기’나 ‘원점 재검토’ 등...
오는 9월11일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부터 대학별 전형료가 평균 15% 남짓 내려간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기준으로 원서접수 한 회당 6377원 정도를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21일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 전형료 인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전국 4년제 대학 202곳 가운데 197개 대학...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41개 국·공립대가 내년부터 입학금을 안 받는다. 수시와 정시 등 각 대학에 지원할 때마다 내야 하는 대입 전형료도 각 대학 형편에 맞게 낮추기로 결정했다. 국·공립대에 입학하는 학생·학부모의 학비 부담이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7학년도 국립대 평균 입학금은 한 명당 14만9500원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 총장 선출에 정부가 나서지 않겠다고 17일 밝혔다. 공주대 등 총장 자리가 비어 혼란과 갈등이 거듭되는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 구성원의 뜻에 따라 총장이 임용될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도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고 고현철 부산대 교수의 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국립...
사회·문화 부처에서 ‘파워맨’으로 꼽히는 사람은 김상곤(68)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김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전에 경기도교육감(2009년~2014년 3월)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2015년 5~10월)을 지냈다. 교육감 시절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를 추진하는 등 공교육 정상화 및 교육복지 확대에 힘썼다. 새...
대전에 있는 한남대가 폐교 위기에 놓인 서남대 인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1일 비리·부실 사학을 구조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서남대 사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한남대 관계자는 15일 “우리 대학이 속한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