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케냐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에서 소말리아에 거점을 둔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벌인 테러를 계기로, 케냐에 머물고 있는 소말리아 난민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비비시>(BBC)는 9월30일 케냐 의회 국방위원회가 소말리아 난민 캠프 폐쇄를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은둥우 게센지 국방...
* 보코 하람 : 나이지리아 무장 단체 29일 새벽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있는 요베주립 농과대학 기숙사에 침입한 무장괴한들이 난사한 총에 잠자던 학생 40여명이 숨졌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는 과격 이슬람주의 무장단체인 ‘보코 하람’의 소행이라고 보...
튀니지의 이슬람주의 정부가 28일 사퇴를 발표했다. 튀니지의 이슬람주의 정당 엔나흐다가 이끄는 집권 연립정부는 이날 새 총선을 관리할 임시정부가 구성되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임시정부는 30일 또는 10월1일부터 3주간 집권 연립정부와 야권의 협상을 거쳐 구성된다. 이날 발표는 튀니지의 최대 노조가 중재했다....
중동의 석유 부국이 화려한 지구촌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최빈국에서 온 노동자들은 꽃 같은 목숨을 사막에 묻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5일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에서 축구경기장과 도로 건설 등에 노예처럼 동원돼 살아가고 있는 네팔 노동자들의 삶을 심층 보도했다. 어떤 노동자들은 50℃가 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서로 손을 내밀자, 이란의 ‘숙적’ 이스라엘이 초조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 로하니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때 이스라엘 대표단은 퇴장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로하니 대통령의 연설 ...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인질을 붙잡고 저항중인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 무장대원들과 케냐 정부군의 대치가 23일 사흘째 계속됐다. 정부군의 진압작전 와중에 큰 폭발음과 격렬한 총성이 들리는 등 인질들의 상태와 사망자 급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엔엔>(CNN) ...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에서 21일(현지 시각) 발생한 인질 테러 사건으로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 여성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한국인 여대생 1명도 연락이 두절됐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이로비를 방문중이던 한국인 여대생 이아무개씨가 테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