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검찰이 군부 쿠데타로 연금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과 그가 소속된 무슬림형제단의 간부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과 독일은 무르시 대통령 등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집트 검찰은 13일 무르시 대통령과 무슬림형제단의 최고지도자 무함마드 바디아, 무슬림형제단의 정치조직인 정의자유...
이집트 군부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축출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어느 쪽도 편들지 않겠다”며 중립적인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달러’는 절대 중립적이지 않았다. <알자지라>는 10일 미 정부가 ‘민주주의 수호’라는 미명 아래 매년 수억달러를 들여 이집트에서 친서방 인사들을 길러왔고 이들 ...
8일 이집트 공화국수비대 본부 밖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지지자 50여명이 살해된 이후, 이집트 정국은 더욱 깊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과도 행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수사 계획을 밝히는 한편 헌법 개정과 선거 일정을 발표했으나 학살사건에 대한 분노와 갈등은 확산되고 있다. 아들리 만수르 임시 대...
이집트 북동부 시나이가 군부에 의해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슬람주의자들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나이는 사막이 대부분인 불모지에 가깝지만 동쪽으로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와 맞닿아 있고, 서쪽으론 수에즈운하를 끼고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힌다. <알자지라>...
이집트 카이로에서 8일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하는 시위대와 이를 진압하는 군이 충돌하며 총격전이 발생해, 적어도 42명이 숨지고 320여명이 부상하는 학살 사태가 벌어졌다. 무르시 정부 퇴진을 둘러싼 이집트 여론의 분열이 내란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