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제왕들은 나폴레옹을 두려워했다. 나폴레옹 군대의 용맹과 전략 때문만이 아니었다. 국왕을 단두대로 보낸 프랑스 혁명의 이념이 나폴레옹의 군대를 따라 자신의 국가로 번질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자유주의가 확산되면 왕정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고, 민족주의 정신이 만연하면 약소국들마다 독립을 원해 강력...
명태는 신분의 기복이 참 많은 생선이다. 고려시대에는 이름조차 없는 신세였다. 그때만 해도 명칭 없는 생선을 먹으면 몸에 해롭다는 미신이 있어서 먹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 초기에 나온 <세종실록지리지>까지도 흔적이 보이지 않다가 1530년에 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무태어(無泰魚)란 칭호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