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 내정자는 1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미국계 투기자본인 론스타에 대한 과세 문제와 관련해, “잘 준비하고 있으며, 과세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전 내정자는 “론스타의 소재가 (원천징수 절차 특례가 지정돼 있지 않은) 벨기에로 판명이 나도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며 “진짜 원...
열린우리당은 12일 맞벌이 부부의 보육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행 보육료 소득공제를 세금 감면 효과가 큰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이목희 의원이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맞벌이·홑벌이를 구분하지 않고 연간 보...
내년부터 4급 이하 국가공무원들은 연간 100시간 이상 교육훈련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의무 학습시간을 채우지 못한 공무원들은 2008년부터 승진심사나 승진시험 응시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교육훈련법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고...
서울시가 10일 신임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을 실행할 3개 본부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서울시는 이날 "대기질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 강북 도심 부활 등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 실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맑은 서울 추진본부'(맑본), `경쟁력 강화 기획본부'(경본), `균형...
국가 공무원 총인건비가 올해 20조원을 넘었지만 물가를 감안한 실질 임금 상승률은 참여정부 들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이는 공무원 조직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국가 공무원의 총인건비는 올해 20조4천억원으로 작년의 19조원에 비해 7.4%가 늘었다. ...
국무총리실 산하 위원회 상당수가 폐지되거나 유관부처로 이관되는 등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또 각종 태스크포스(TF) 및 기획단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무총리실 핵심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 의사결정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총리.책임장관 제도의 활성화를 위...
한명숙 총리는 1일 "자치 경찰 시행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국가에서 예비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기념식에 참석한 뒤 지역인사 3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자치도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수시로 챙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제33대 서울시장이자 민선4기 시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취임 첫날을 맞아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강남구 대치동 자택에서 관용차를 타고 출근한 오 시장은 아침 8시께 시청에 도착, 당직상황실에서 서울시 당직체계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정을 시작했다. 이어 오 시장이 향한 곳은 동작동 ...
대학에서 행정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하고 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가 22년 이상 재직한 50대 초반의 공무원.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되는 1천305명의 공무원의 평균 프로필이다. 29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에는 중앙행정기관의 3급 이상 실.국...
최근 돌연 사퇴의사를 밝힌 이주성 국세청장은 29일 "본인의 사퇴와 관련해 구구한 억측이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혀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다만 "(부동산과 세금 등)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 "...
최근 갑작스럽게 사퇴의사를 밝힌 이주성 국세청장은 29일 "개인적인 건강문제 등 모든 면을 고려해 현 시점이 공직을 마무리할 적기라고 판단해 용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그동안 적절한 때가 되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언제라도 공직을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