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중국과의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다음달 초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방한할 예정이어서 자칫 양국 정상의 만남이 빛을 잃을 수도 있다. 16일 문 후보자의 교회 강연을 보면, 그는 “중국의 민주화, 자유화를 위해서 우리가 기도해야 해요. 중국의 기독교...
일제 위안부 피해자의 강제동원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의 일본 쪽 검증 결과가 이번주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난 위안부 관련 발언들이 정부의 대응을 힘빠지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법률전문가, 언론인 등 5명으로 이뤄진 고노 담화 검증팀은 이번주 발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일제 위안부 피해자 문제나 대중국 인식에서 박근혜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리로 인준됐을 경우 ‘외치’에도 적잖은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 후보자가 대학 강의에서 언급했다는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사과할 필...
일본 언론들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일본 식민지배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등 친일적 발언을 한 것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문 후보자의 4월 서울대 강연 내용을 강조했다. 보수 우익 성향 <산케이신문>은 12일 인터넷판에서 “하나님의...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참석 등을 위해 1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황 본부장은 2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미국 쪽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회담 재개 방안과 한반도 정세 및 한-미-일 대북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미...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일 공조가 지속돼야 한다. 지켜보겠다.” 30일 0시가 다 되어 한국 외교부가 담당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요약하면 이렇다. 5시간여 전 북한과 일본 당국이 발표한 북한과 일본의 교섭 결과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반응이...
필리핀 북부에서 한국인끼리의 청부 살해로 추정되는 사건이 최근 발생해 한국인 1명이 숨졌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시30분께 필리핀 마닐라 근교 파라냐케시 인근 노상에서 한국인 남성 2명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괴한들은 이들을 차에 태워 인근 카비테시로 끌고 간 뒤 총격을 가해 이 중 1명...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기 위해 헌법 해석을 바꾸겠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과거사로부터 기인하는 주변국의 의구심과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부는 이날 4개항으로 이뤄진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일본 내 방위 안보 ...
한-일 외교당국간 국장급 협의가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의제를 둘러싼 샅바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13일 자료를 내어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오는 15일 도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