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철 재외공관장 인사를 앞두고 자녀가 이중국적자인 고위 외교관 4명이 자녀의 ‘한국 국적 회복’과 ‘병역의무 이행’을 조건으로 대사직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침이 다른 주요 공직에도 확대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9일 “청와대 인사위원회가 미주·유럽 공관에서 차석대사로 ...
박근혜 정부 들어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남북간 신경전 탓에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행사 개최 직전에 금강산 관광 재개라는 암초에 걸려 무산됐다. 애초 물꼬는 북한이 텄다. 북한은 지난해 7월10일 “17일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 19일 이산가족 상봉 적십자 실무회담을 금강산이나 개성에서 열자”고 제...
정부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일정을 3주 뒤로 제안한 것은 이번 행사의 신속한 성사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상봉 행사의 준비 기간으로 3주는 촉박하다. 그렇지만 정부는 행사 날짜를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는 북한이 그동안 반발해온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 등 ...
미국이 국가안보국(NSA)의 도청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까운 동맹국의 정상’에 한국의 대통령도 포함된다는 뜻을 정부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6일 미국이 ‘가까운 동맹국 정상을 도청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국가안보국 개혁안과 관련해 외교 통로를 통해 “한국은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받은 방위비 분담금을 넣어둔 은행 계좌에서 이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그동안 분담금 적립금이 예치된 은행이 ‘미국 정부 기관’이라는 이유로 면세 혜택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이번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 쪽이 분담금을 사용하...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무장 괴한에 납치됐던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무사히 풀려났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지난 20일(한국 기준) 납치된 지 사흘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리비아 보안 당국이 한 관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납치범들을 체포했다”며 “한 관장은 우리 쪽에 인도됐고, 건강...
북아프리카의 리비아에서 납치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가 21일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 관장의 신변 안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떻게 확인했는지’에 대해선 “피랍자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말...
2011년 10월 무아마르 가다피의 죽음으로 42년 독재가 끝났을 때만 해도, 리비아에선 민주주의의 희망이 싹트는 듯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절망적이다. 가다피의 독재에 맞서 싸운 반군 그룹은 군부에서 쏟아져나온 숱한 무기를 손에 넣어 ‘군벌’이 됐다. 친가다피 진영도 민병대를 꾸려 활동하고 있다. 양쪽 모두 특...
정부는 미국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준수 촉구 법안 통과와 관련해 일본의 법적 책임 인정과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하원의 통합 세출 법안에 포함된 군대 위안부 관련 내용을 통해 국제 사회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여성의 존엄과 인권 침해를 어떻게 보는...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신나간 인물’이라고 평가해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또 재임 기간 한반도 현안을 둘러싼 한·미 양국 정부의 내부 논의 과정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났을 때 미국과 ...